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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주식 정보

페이팔주식을 사려다가 스퀘어주식을 사버린 일기 (w.벤모, 캐시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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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에 대해 찾아보니, 주로 비교 대상이 되는종목이 있었다. 바로 스퀘어 (SQ). 미국에서 가능한 서비스라, 한국에 사는 나는 한 번도 접해볼 기회가 없었다. 개요를 들어보니 기존 은행업무의 혁신을 가져오는 앱인 캐쉬 (CASH APP)으로 유명했다. 최근 캐시우드가 앞으로 망하게될 산업분야를 들면서, 어떤 트렌드를 타고 사람의 삶의 방식이 변하게 되는지, 이미 정량적인 데이터로 나오고 있기에 디지털 월렛을 포함한 핀테크 분야를 도저히 파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핳!

 

 

 

유튜브: Singularity University Summits

 

 


페이팔주식을 사려다가 스퀘어주식을 사버린 일기 (w.벤모, 캐시앱)

2020/11/18

 

 

 

사이트 부터 그래픽적이다. 만화적인 표현과 그래픽 노블같은 이미지 표현으로 되어있다. 사실 UI디자인을 하는 입장으로서 우리나라의 금융앱들은 참 고통스럽다. 은행의 수많은 기능과 상품들은 이해하지만 수백 수천만 기능들을 한 화면에 다 붓는다고 사용자들이 다 사용을 할까? 싶다. 어차피 사용자가 원하고 기억하는 기능은 3~5개일 뿐인데 말이다. 아무튼 딴 길로 샜지만. 캐시앱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보자니 주요한 내용은 이렇다.

 

 

 

 

 

[스퀘어가 말하는 스퀘어의 주요기능]

1)고유한 캐쉬태그 번호를 치거나, 폰 번호, QR코드를 입력함으로서 간편하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다. 
2)은행업무도 가능한데, 세금 환급이나, 월급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3)현금카드 사용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사용이 가능하다.

4)1달러부터 주식 투자도 가능하게하고, 비트코인 구매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토스의 빠른 송금기능과 카카오페이의 QR코드 결제, 그리고 기존의 은행업무, 미니스탁같은 소수점 투자, 업비트같은 비트코인 투자를 바로 해당 앱에서 한 번에 한 계정으로 가능하게 한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서비스들은 많지만 한 군데에 자산을 뭉쳐둔 서비스는 없는 걸로 안다. 하지만 요렇게 한 번에 뭉쳐둘 수 있다면 너무 편한듯. (사실 핵심 기능을 보자마자 주식을 매수하고 싶어졌다. 안돼!)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페이팔 (PYPL). 캐쉬앱은 특히나 오프라인 은행업무가 어려운 요즘 같은 상황에서 캐쉬앱을 통해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부양책이 멈춘 지금은 해당 부분의 이익은 줄어들었고. 현재 추가로 테스트하고 있는 기능은 단기 대출. 짧은 기간인 4주동안 200달러 이내의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업의 많은 부분 수입은 대출이자에서 나오는걸보면 소규모 단기대출이 활성화된다면 앱의 이익은 더 좋아질것이다.

 

 

 

 

 

 

 

 

비트 코인이 오늘 2000달러를 돌파하였다. 캐쉬앱에 비트코인을 사고 팔수 있는 기능이 추가됨으로서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해당 비트코인기능은 캐시앱의 72%의 매출에 달한다고 한다. (2020 Q2). 또한 주식거래기능이 있기에 고객들이 캐시 앱에 접속하는 접속율이 높아지고 앱 내의 체류시간도 길어질 것이다.  해당 앱은 1달러부터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데, 소숫점구매로 주식이 사고팜이 더 쉬워졌다. 물론 요런 플랫폼들은 거래 수수료를 챙기기에 고객이 해당 자산을 사서 잃든 얻든 잦은 매매가 유리하다.

 

 

 

https://www.businessofapps.com/data/cash-app-statistics/

 

 

 

 

해당 서비스의 이익도 꾸준하게 늘어났다. 특히 2020 2분기는 유동성의 장과 보조금에 힘입어 단숨에 2배 가까이 이익이 늘었다. 비트코인이 70%넘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했는데, 2018년 3분기 비트코인 이익인 43M에서 현재 2020년 2분기에는 875M까지 증가한걸 볼 수 있다. 해외에서도 비트코인 열기의 뜨거움을 알 수 있는 부분.

 

 

 

 

 

 

 

 

사실 페이팔을 구매하려고 조사하다 알게된 서비스라, 당연히 페이팔과 비교를 안해볼 수 없는데, 페이팔의 유사한 서비스인 Venmo 벤모. 벤모 쪽이 이모지와 개인화된 메세지(라이브채팅) 기능이 강해서 소셜의 강점이 있다.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캐시앱이 벤모에 비해 구글 페이와 애플페이도 가능하다는 점. 송금 최대금액은 캐시앱보다 벤모가 2배 가량 많다. 최대 5천달러 가까이 더 보낼수 있다. 하지만 캐시앱은 국제 송금을 지원하는데 비해 벤모는 지원하지 않는다.

 

 

 

코로나 덕에 떠오르는 샛별이 되었다.

 

 

 

페이팔와 벤모 모두 페이팔에서 나온 서비스라 둘을 합치면 당연히 페이팔이 우세하겠지만, 캐시앱의 눈의 띄는 성장세가 엿보인다. 전체 다운로드를 본다면 페이팔 다음가는 어플이다.  (*해당 자료는 앱스토어 통계인지, 플레이스토어 통계인지, 아님 둘다 합친 것인지는 모름) 사실 벤모가 소셜을 강조한 금융앱이지만, 사실 잘 와닿지는 않는다. 내 기억속의 유일한 소셜+금융은 우리은행의 위비톡 뿐. 그마저도 우리은행의 위비톡을 실행해본 적은 없다. 대부분의 금융앱들은 새로운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한 용도로 소셜이나 공유기능을 사용하지, '소셜'만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는 잘 못본것 같다. 성공사례가 있을까..?

 

 

 

 

 

 

 

물론 지금의 스퀘어의 주가는 굉장히 미래의 기대를 땡겨왔다. P/E가 400가까이 된다. (참고로 테슬라의 P/E는 800이다. 테슬라보다는 양호하다) 요런 성장주들은 과거의 실적을 볼 5년 이상의 자료가 없거나 급격한 가격 변동이 있어 P/E를 보고 매수할 구간을 보는게 참 어려운것 같다. 차라리 최고점보다는 10~30% 떨어진 가격으로 구매해서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고, 다운로드 수가 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켰다는 이벤트를 기대하는게 좋을지도. 그리고 자산에서 높은 비중을 가져가기 보다는 일정부분 잃어도 크게 인생에 지장없는 금액으로 사야한다.

 

 

 

 

 

 

 

 

 

이쯤 되니까 게을러져서 추진력을 얻기위해 일단 1주를 매수해보았다. 떨어지기 시작하면 더 공부하겠지? 미국내의 사용 후기나, 점유율, 앞으로의 캐시앱의 사업확장방향을 확인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며 오늘은 이만!

 

 

 

1주 샀다 (편-안-)

 


참고하면 좋을 아크 인베스트 아티클:
ark-invest.com/articles/analyst-research/square-valuation/


*해당 포스팅은 정보 제공및 개인적 견해임으로, 개인의 매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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