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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주식 정보

아마존주식 추매 - 제발 주식 분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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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반년 전부터 투자하고 있는데, 나의 두번 째로 많은 순수익을 담당하고 있다. 아마존의 실적발표를 떠올려보자면 covid-19에 대한 서포트로 엄청난 금액을 쓴다는 소식에 2020년 Q2분기 실적의 바닥을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외의 굉장히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고 이번 3분기에도 굉장히 높은 이익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누구나 예측한 호재는 호재가 아니라고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달러약세와 위원화 강세, 미대선의 불확실성 그리고 풋콜옵션에 대한 개인과 기관의 눈치보기도 있다고 하는데, 장투 종목 중에 하나라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2월에 너무 갖고 싶어서 적금을 깨서 산 첫 AMZN

 

 

내가 고민해보고 싶은건 한가지, 어차피 살 아마존 언제 사야 단기 저점에 살 수 있는가? 여러가지 측정 지표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가이던스와 순수익을 가지고 판단을 내려보려고 한다. 

 


아마존주식 추매 - 제발 주식 분할 해주세요

2020/11/06

 

 

 

 

 

온라인 소매가 활성화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아마존은 나갈 수 있는 온라인 리테일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한다. 아직 아마존의 미국 개척률이 10%가 되지않는다. 숙제 중에 하나라 내가 생각하는 긍정적 이벤트와 부정적 생각을 함께 적어보았다. 그냥 귀엽게 읽고 넘어가주시면 된다.

 

 

[내가 예상하는 긍정적 이벤트]

1)프라임데이/블랙프라이데이/연말 크리스마스 시즌로 인한 매출 증가

2)인터넷 서버 증설로 AWS의 증가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

1)AWS의 폭발적인 증가 X (경쟁사가 적극적 마케팅 중)

2)주가 분할을 하지 않아 유동성이 적음

 

 

https://www.clickz.com/key-insights-amazon-prime-day-2020-highlights-on-sales-and-funding/263874/

 

 

 

재밌게도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이벤트 시작 30시간동안 쓴 돈이 작년, 제작년보다 많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의 큰 행사이기도 하지만 억눌러왔던 소비 심리가 증가되고 온라인 구매가 늘어 났다는걸 볼 수 있다. (이걸 보면서 온라인 결제 종목은 뭐가 있나? 생각도 들었다. 아무래도 페이팔일까?) 모두가 이번 프라임데이가 매출이 증가함을 예측할 수 있지만 주가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진 못한것 같다. 

 

 

 

 

출저: 이미지에 포함

 

 

AWS가 분야 1등이긴 하지만 폭발적이게 늘지 못했다고 한다. 아마존, 마소, 구글, 알리바바등이 경쟁사인데 최근 구글이 굉장히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것 같다. 우리 회사에도 관련 마케팅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아무래도 빅데이터 시대로 넘어가고 온라인 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커질 수 밖에 없는 성장성이 높은 사업이라 모든 기업들이 잡고 싶어 한다.

 

 

 

 

https://www.ft.com/content/9cd8038e-b38c-40d6-b2db-8f6e01cd166a

 

 

UX를 공부하면 알게되는게 사람들은 한 번 편하다고 느끼면 절대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아마존 구독자가 늘어났고, Covid-19가 장기화 된다면 쉽게 취소 되지 못할것이다. 실제로 현지 미국에서 하루에 여러 번 아마존 배송 트럭을 보고 있다는 목격담을 들으면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깨닫게 된다. 앞으로도 구독자가 늘어나고 기존 구독자도 유지되지 않을까.

 

아마존은 반독점법으로 예의주시 당하는 기업중의 하나인데, 이게 알아보니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듯 보였다. 반독점법 청문회를 한다고 해도 '넹, 죄송함당' 정도의 끝이라고 한다. 주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올해도 미 워싱턴에서 열린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소위 청문회에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이 나왔는데 흘러가는 해프닝이었다.

 


0.채권금리의 하락

미국 10년 채권의 금리는 이번 주 주말을 전환점으로 다시 내려갔다. 1로 올라갈줄 알았으나 다시 0.7%대로 내려갔다. 익히 알고 있는 위험자산인 주식 리스크에 대한 리스크관리는 채권으로 한다. 채권에서 돈들이 빠져나가 다시 위험 자산들로 옮겨 갔다고 생각할수 있을듯.

 

 

 

 

1)어닝 및 가이던스 확인

 

아마존의 어닝을 한 번 살펴봐야지. 아마존은 보수적으로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업들은 보통 분기별로 실적을 발표하는데 그 때 미래 1년치 가이던스를 미리 제공한다. 미국주식은 실적에 반응하는 시장이라 한국과는 차이가 있는데, 그렇기에 기업들도 자신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보수적으로 최소치를 발표한다. 그리고 가끔은 다음엔 생각보다 실적 못낼것 같아 쏘리 하고 미리 밝히기도 한다. 

 

 

내년이 밝다

 

 

이번에 발표한 가이던스도 올해 4분기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이번에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더라도 발표한 순간 지나간 과거일 뿐이고 투자자들은 미래를 보게 된다. 사실 Q4 가이던스도 지난 성적을 보면 낮은 이익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 분기 보다는 적어졌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점은 내년의 이익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증가함을 알 수 있다.

 

2) 이익과 매수매도 타이밍 확인

시킹알파를 통해 P/E를 보면 현재는 나스닥 최고전 시즌 7월말~8월 이후보다 내려왔다. 주가가 많이 빠지기도 했고 어닝이 늘기도 했고. 7월 말 ~8월 105~ 130정도 선에서 움직이던 그래프가 100아래 선으로 내려왔다. 3월말 이후로 100이하로 내려온 적이 없어서 매수의 기회를 보지 못하고 있다면 좋은 기회로 생각해도. (나도 100이하로 내려왔을 때 한 주 정도 샀다. 3월 이후의 첫 추가 매수이다) 이번 주가 상승이 유동성 파티인것을 생각한다면, 유동성장이 계속 될것이라는 믿음을 매수 근거 중 하나로 잡을 수 있을것.

 

최근 매수하기 매력적인 금액으로 내려왔다.

 

 

장기, 아니 초 장기로 들고 가고 싶은 주식이지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해 많이 오른 종목 (=고평가라 생각하는 종목)을 언제 팔아야 이득일까? 환율로 인한 환차손이나 다른 수수료를 제외하고 최근 어닝 발표 전과 동일한 선에서 움직인다 생각하면 나는 매매구간을 P/E를 105~130 선으로 생각해면 될듯.


"4분기 미래 어닝의 합 X 예상 P/E(예. 105~130)" 

1)이번분기를 포함한 앞으로 4분기의 가이던스의 (2020 Q3+Q4+2021 Q1+2021 Q2) * 예상 P/E = 39.51 * 105 = 4148.55

2)이번분기를 포함한 앞으로 4분기의 가이던스의 (2020 Q3+Q4+2021 Q1+2021 Q2) * 예상 P/E = 39.51 * 130 = 5136.3

 

고렇다면 나는 다음 분기동안 아마존이 4148.55 가격 아래라면 충분히 살만한 주식!이라고 여기는 거고, 아마존의 주가가 5136.3면 고평가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분할 매수를 한다면 P/E가 105아래일 때 나누어서 사는 거고, 매도를 한다면 P/E가 120 이상 일 때부터 분할 매수를 한다면 나의 원칙을 지키게 되는 것이다.

 


 

p/e 저평가와 고평가?

 

이제 여기서 딥하게 원칙을 세우고 싶다면 1) P/E를 여러 구간으로 쪼개서 2)구간 별 매매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줄일까 고민하면 된다. 엑셀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복잡하게 응용하여 만들 수 있지만, 2년 간은 팔 생각이 없으니 여기까지 해야겠다. (쓸데 없이 힘빼지 말자) 

 

 

 

 

 

차트도 확인 해보면 20일선, 60일선, 120일선, 240일선 차곡차곡 올라가고 있다. 기막히게 20일선을 한 번 터치하고 올라갔다. 과연 20일 선은 안깨질 수 있을것인가? 최근 20일선만 높이 올라왔지 60일, 120일, 240일선은 차근차근 완만한 우상향을 하고 있다. 아름 다운 그래프구먼. 아무튼 결론을 내리자면 1)유동성의 장이 계속 될것이다. 2)바이든의 반독점 제제가 강하지 않을것이다 3)3~5년 가는 '찐'장투를 할것이다 하면 지금은 사도 괜찮을것 같다는게 내 생각. 나도 일주일전에 한 주 줍줍했다. 참.. 이게 쌀 때 더 샀으면 좋았을 텐데 씨드가 모이는게 시간이 좀 걸린다. 하하.

 

곧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조만간 1년간 투자 성적표와 리밸런싱 계획을 들고 오겠다. 다들 성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해당 포스팅은 정보 제공및 개인적 견해임으로, 개인의 매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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