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미국 주식 배당주 투자로 유명한 소수몽키님. 듣게 된 계기는 9월 이후로 장이 어려웠던 이유도 있고 미국 주식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처가 매우 소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 투자에 시들해져서 리프레시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소수몽키 원데이 클래스 중급반 후기
2020/11/02
장소는 강남역 위 장소에서 열렸는데, 강남역에서 5분 정도 도보로 걸으면 도착하였다. 올라가니 아무래도 앙찌님이 한 명 한 명 발열 점검해주셨다. 50여 명 정도의 수업인데 전부 출석한 듯 보였고 좌석 간 거리 두기도 굉장히 잘 이루어졌다. 짜잔, 준비해주신 교재와 쿠키로 자리를 세팅해두었다.
솔직히 직장인이 된 이후로 장시간 앉아있는 게 힘든데 4시간 잘 견딜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막상 수업을 듣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갔다. 알차게 수업을 알려주셔서 쉬는 시간을 주셔도 수업내용을 정리하다 보면 다음 수업이 시작되었다. 열정적으로 비결을 한 가지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소몽님의 모습이 감동적.
아무래도 최근의 이슈는 금리와 환율이 아닐까. 누구나 이번 3~9월의 불상은 낮은 금리의 유동성이 끌어낸 장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의주시할 내용은 언제까지 이 유동성이 이어지는지 봐야 하는 것. 시장은 불확실성을 위험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covin에 익숙해져 더는 이를 위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단기간의 위험은 미국 대선이다. 그럼 대선 다음의 위험은?
불확실한 경기 때문에 투자금의 많은 부분이 주식으로 흘러 들어갔지만, 채권이나 외환시장에 비하면 작은 시장이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면 단기 이동성 자금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금리, 환율, 채권, 주식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연결성을 알려주셔서 좋았음. 앞으로 꾸준히 지켜봐야하는 금리와 환율 지표!
환율이 굉장히 약해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거시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안화가 강세라는 걸 알 수 있다. 그 말은 시장이 중국을 포함한 신흥 시장의 기대수익률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한 번도 중국에 투자해 본 적은 없지만 신흥시장의 펀드나 미국 내 상장한 중국기업의 회계 분식이라면 누누이 들어와서 높은 위험은 알고 있다. 역시 투자의 책임은 개인의 몫인 것.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할까는 누구나 하게되는 질문. 미국주식은 이익과 컨센서스을 기반으로 돌아가는걸 알게되었지만 정확이 어떻게 해야할지는 의문이었다. 적정가치를 제값에 한 발 앞서서 어떻게 구매할까? 결국은 개별 주식의 최고 예측값과 최저 예측값의 밴드 사이에서 영리하게 구매하는 법이 있었다.
이제까지 애매한 분석과 감으로 좋은 주식을 횡보장에서 사왔는데, 매매전략에 대해서도 재정비 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장기투자를 하면서 기업을 지켜보면 주요한 호재가 있으면 두달~한달 전이 제일 많이 오르다가 막상 그날이 오거나 그 후에는 주가가 떨어지는걸 볼 수 있었다. 역시 먼저 생각하고 먼저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요즘 투자에 시들해져서 일요일에 침대를 벗어나 강남까지 나가는데에 큰 결심이 필요했는데 재밌었다. 4시간이 정말 금새 지나갔다. 그리고 흝어져있는 뇌 내의 정보들을 한 번에 뭉쳐주고 연결시켜주셨다. 오자마자 피곤해서 골아떨어졌는데, 이번주 주중에 내용을 한 번 다시 정리하고 내것으로 만들어봐야겠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사로 아트테크] 유니크 피스를 구매하지 못한다면 분할 소유권을 갖겠다 (0) | 2020.11.04 |
---|---|
아트테크를 하기 앞서 미술시장의 1차시장과 2차시장 알아보기 (0) | 2020.11.03 |
사회초년생이 아트테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 (0) | 2020.11.01 |
탈잉에서 <이소영님의 아트테크 강의> VOD 온라인 강의듣기 (0) | 2020.10.31 |
11. 한 가지 재밌는 실험. ETF 수익률와 내가 짠 포트폴리오 수익률 대결 (0) | 2020.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