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들의 그림도 좋지만 가끔은 나도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법. 하지만 아트지나 아트넷에서 본 유명 작가는 최소 몇백만원 가격이다. 게다가 수수료랑 배송비용까지 생각한다면 결제하는 손끝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 그래서 어떻게하면 유니크피스를 다 못갖더라도 손끝이라도 닿아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알게된 미술품 분할매수 서비스 테사.
[테사로 아트테크] 유니크 피스를 구매하지 못한다면 분할 소유권을 갖겠다
2020/11/03
익히 알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 장 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 등 유명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쥴리안 오피의 작품을 분할판매하고 있었다. 실제로 소유권을 분할로 구매가능하니 이 작품을 통해 얻은 수익은 구매자들에게 재분배 된다고. 블록체인으로 구매하는거라 구매기록과 정보가 확실히 남아 안전하다.
줄리안 오피를 살펴보니 재밌는 작가였다. 나는 꾸준히 자신의 스타일과 스토리를 보여주는 작가를 좋아하는데 쥴리안 오피가 바로 그런 작가인듯. 사실 유니크 피스보단 영상으로 돌아가는 미디어 아트가 더 재밌는것 같다. 걸어가는 사람의 율동이 단순한 도형을 통해 드러난다. 보통 작업이 영상의 형태로 바뀌는걸 좋아하지않는데 이 작가의 작업은 오히려 영상 매체가 더 마음에 듬!
지금은 쥴리안 오피 선착순 구매자에겐 아트토이를 두가지 제공한다 한다. 마스크 보관함과 작은 피규어. 나는 12시 정각에 대기하여 구매했기에 성공. 결제를 마치니 바로 문자메세지가 왔다.ㅎㅎ 집 주소가 기억나지 않아 꾸물거렸는데 100명 안에 들었다. 빨리 받구 싶다. 부디 무사히 도착하길!
다른 작가 작품들도 사실 이미 분할매수 했다. 부업비용이 조금 남기도하고, 내가 열심히 번 재화를 구매를 한다면 내가 최대의 행복을 느낄수 있을까 고민하며 선택한게 미술품이기도 하고 감가상각이 되지않는 물건이라 내 소비관에도 맞기도 하고. 작가에대한 팬심 표현의 수단이기도 하고. 오히려 투자하게 되면서 예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것 같아 좋다.
언젠간 온전한 내것의 유니크 피스를 갖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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