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머니파이프라인 만들기와 투자를 병행 해야하는가?

 

 

요즘 심심치 않게 추가수입, 파이프라인, 경제적 자유라는 단어가 들려오기도 했다. 처음 이 단어를 알게 되었을 때는 그저 5년동안 짧은 시간 동안 투잡 쓰리잡을 하며 절약하여써서 최소한의 돈으로 살아가는 생활 방식이구나 싶었다. 절약이라는 내용도 막연했지만 추가수입이라는 단어도 왠지 구두쇠 처럼 느껴지는 단어였다. 당장 오르는 이미지는 주말에 편의점 진상을 대하며 알바하는 나라던가, 퇴근 후 민트색 가방을 메고 배달 알바를 하는 나라던가, 추석에 배달 상하차 택배작업을 하는 나다. 강남 아파트 집값 10억이 넘어가는데 과연 5년동안 투잡 쓰리잡으로 내 여유 시간을 없애면서 얻은 금액이 가치가 있을까? 

 

 

경제와 미술 글쓰기로 추가수익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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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머니파이프라인 만들기와 투자를 병행 해야하는가?

2020/12/12

 

 

 

금융과 투자에 더 공부하고보니 내가 경제적 자유에 대해 알았던 건 반쪽 뿐이였다. 머니파이프라인 추가 수입으로 생활비의 일정 수준을 감당 하는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투자로 이어져야했다. 푼돈이 어떻게 나중에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 주는걸까?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복리였다. 만약 지금 추가수입으로 한달에 17만원을 벌었다. 큰돈도 작은돈도 아닌 그저 한달 외식비 정도 충당할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17만원을 매달 투자한다고 계산해보자. 미국시장평균수익율인 7% 복리와만나면나중에무시무시한돈이된다.10년후에 이 매달 17만원의 투자는 29,424,417원 된다. 원금 2,040,000원에 복리수익이 무려 27,384,417이 된다. 기적의 복리가 아닐 수 없다.

 

 

 

복리의 마법!

 

 

 

돈은 어떻게 정의하고 사용하냐에 따라 속성이 달라진다. 추가수입으로 번 17만원은 의류를 구매하는데 한순간에 써버릴 수도 있고 미래를 위한 투자로 써버릴 수도 있다. 의류는 시간이 지나 갈 수록 의류의 상태, 유행의 변화, 가치가 떨어진다. 회계에서는 이를 감가상각이라고 한다. 반면에 미래를 위해 투자를 했다면 17만원은 3천만원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를 알게 된 뒤 더이상 감가상각이 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없게 되었다. 17만원의 의류가 미래의 3천만원의 가치를 포기할 만큼 의미있는 것일까? 물론 지금의 의류구매가 다른 무형자산으로 되돌아 온다면 당연히 구매를 할 것이다.

 

 

원금을 제외하고 복리 수익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렇기에 추후에 경제적 자유를 얻고 은퇴한 뒤에는 투자 수익금의 일부를 꺼내써도 전체 자산에는 영향이 없도록 설정해야한다. 자신이 무엇을 할때 즐거움을 느끼는지 파악한다.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책을 읽고 연구하고 글을 쓰는걸 좋아한다. 가끔 미술관이나 예술관에 들려 미술품 감상하는 걸 좋아한다. 더더욱 가끔 해외여행을 가서 말이 안통할지 언정 맛집과 미술관에 가는걸 좋아한다. 이런 생활패턴을 유지하는데에 월 100만원도 채 들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막연하게 꿈꾸는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 하고싶은 생활이 생각보다 소박하고 생활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는 걸 알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이 무엇을 제일 좋아하는지도 알아야한다)

 

 

 

 

 

 

 

추가수입도 우리가 쉽게 떠올릴만한 내용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중요한건 스스로가 재밌어하고 적은 노동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게 중요하다. 세상에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책상에 앉아서 글을 써서 작성을 하면 돈을 얻는 머니파이프라인도 있다. 물론 앉아있는게 재미없다면 다른방향으로 찾아 볼수도 있다. 이 모든건 개인의 흥미에 달려있다. 어차피 우리는 웹툰을보고 유튜브를보고 sns를 하며 많은 시간을 흘려보낸다. 어차피 흘려보내는 시간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미래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일을 하면 좋지않을까?

 

 

5개월간 하다보니 본인이 어디에 관심있고 생산하는 컨텐츠가 누구에게 어필이 되고 어떤 주제가 돈을 버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이미 콘텐츠의 가치를 20배 올렸고, 앞으로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재미중 하나이다.

 

 

가끔 돈돈을 쫓다보면 인생이 즐겁지 않을거란 이야기를 듣곤한다.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소비를 안할 뿐이다. 스스로가 어디에 돈을 쓸 때 즐겁고 돈의 금액 이상의 만족감과 가치를 느끼는지 이제 알기 때문에 선택적 소비를 하는 것일 뿐이다. 덕분에 마음은 훨씬 더 여유로워졌고 반대로 돈이 주는 불안감으로 부터 한결 자유로워졌다. 모의고사 성적, 대학진학, 취직, 승진과 같은 목표뿐만아니라 돈에도 목표가 있음을 깨달은 지금의 삶이 더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