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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주식 정보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고 싶지만, 중국 주식을 몰라서 EMQQ vs MCHI vs CNYA 비교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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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21년에는 소박한 투자 계획을 추가했다. 바로 미국 시장에서 이머징마켓 (EM)으로 자산을 소량 배분하겠다는 것. 아무래도 달러가 약세이고 원화, 위안화가 강세인것으로 보아 달러가 이머징 마켓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나도 조금이나마 덕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조금 더 디테일하게 자산배분 계획을 다시 세웠다.

 

 

 

편의상 5천 만원으로 끝었는데, 수학을 못하는지라 5단위와 10단위가 계산하기 편해서 임시로 금액을 넣었다.

 

 

 

주식과 기타 자산으로 나누고, 주식에는 미국만 있던 자산을 미국, 중국, 한국으로 나누었다. 기타에는 관심분야인 미술품, 미술품 분할 소유권, 비트코인과 같이 소액의 재미보는(?) 자산들을 넣었다. 이머징마켓의 자산은 10%정도로 분배하여, 만약 반액 손실이 나더라도 전체 자산의 5%이상의 손해가 없도록 생각하였다. 한국 주식은 개별 종목으로 구매하고 싶어 보고 있는 중이고 중국 주식을 사려고 고민하던 찰나에, 막상 아는 중국주식이 없고, 차라리 1)이름은 들어봤되, 2)MDD최대 손실을 25%폭으로 제한하고 3)장기 우상향하는 (덤으로 실적도 좋고) ETF를 사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고 싶지만, 중국 주식을 몰라서 EMQQ vs MCHI vs CNYA 비교해보기

2020/12/20

 

 

 

 

ETF는 알고 있던 것 중에 후보군이 3개 정도 있었다. 잘 알려져 있고 2020년 연간 수익율이 좋았던 세가지인 EMQQ, MCHI, CNYA. 앞의 EMQQ는 Exchange Traded Concepts는 회사의 ETF상품이고, MCHI, CNYA는 블랙록의 ETF 상품이다. 각각의 상승폭도 굉장히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IT나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커머스 분야를 투자하고 싶어서 각 상품의 섹터 비율을 확인해보았다.

 

 

[EMQQ vs MCHI vs CNYA]

먼저 CNYA는 금융분야와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소비 분야와 산업 분야가 50%정도 차지하고 있었다. 내가 투자하려는 섹터의 목적과는 맞지 않아서 섹터를 확인하곤 CNYA는 제외하기로 하였다. 블랙록 이머징 마켓 ETF중에서는 수익율 1위인데 아쉽게 되었다. 바이바이.

 

 

 

EMQQ는 인터넷 서비스에 75%정도 몰빵이 되어 있는 상품이다. 그다음으론 소프트웨어이고, 특이하게도 백화점이랑 레저 레크리에이션도 일부 들어가 있다. 가장 빠르게 코로나에 대처하고 경기가 회복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민감주들도 일부 담으려고 했는데, 인터넷 서비스가 중점이면서도 일부 배고하점이랑 레저,레크레이션 분야가 있는걸 보고 내 마음은 여기서 90%정도 쏠렸다. 

 

 

 

 

 

MCHI는 테크주가 50%이고 금융이 17%, 경기순환주가 10%, 비순환주가 5%정도 이다. 테크주 위주로 담고 싶다면 MCHI도 괜찮을듯 보인다. 일부 경기와 관련된 주식들도 담겨있어서 테크주가 지지부진할 때 어느정도 보정을 해줄것 같다. 하지만 이미 EMQQ의 엄청난 수익율과 낮은 MDD때문에 놓아주기로 했다. 

 

 

 

 

 

 

[EMQQ vs MCHI]

각각 1천만원을 넣는다 생각하고 2000년부터 20년간 백테스트를 해보았다. 셋다 미국에 상장된 기업들이 있어서 미국시장의 상관관계가 0.6정도로 나온다. porfolio1은 MCHI만 100% 담았을 때,  porfolio2는 EMQQ를 100%담았을 때, porfolio3은 이 두가지를 반반 담았을때 나오는 수치이다. 같은 금액을 넣었을때 EMQQ를 넣었던 포트폴리오가 MCHI보다 2배 정도 수익을 올렸던 것을 볼 수 있다. 올해는 상황이 좋아서 각각 50%와 70%가까이 올랐다. 

 

 

 

 

하락폭도 살펴보았는데 2000년대 동안은 MCHI가 가장 많이 떨어졌던 걸로 확인할 수 있고, 2010년대 동안은 EMQQ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하지만 둘다 하락폭이 20%이상으로 굉장히 리스크가 높은 편이다. 50~70%의 수익을 얻을 수도있지만, 30%이상의 하락폭도 견뎌야하는 것이다. 뚜둥.

 

 

 

 

 

 

둘의 기본 정보를 비교해보면, 자산규모는 MCHI쪽이 4.5배 정도 월등히 많다.당연히 거래량은 MCHI가 더 많은 편이다. EMQQ는 익스체인지 트레이디드 콘셉이 운용하고 있고, MCHI는 블랙록이 운용하고 있다. 운용수수료는 MCHI가 0.59%로 저렴한 편이다. EMQQ도 0.86%로 높은 편이긴하지만 ARK시리즈랑 비슷하기도 하고 국내 ka카오의 펀드가 1%수수료를 떼어가는걸 생각해보면 이정도는 저렴한 편일지도~.

 

 

 

 

 

 

 

 

둘의 구성항목을 보았을때, 내가 둘다 평소에 사고 싶었던 텐센트랑 알리바바가 들어간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난 알리바바보단 텐센트를 더 구매하고 싶어서 근소한 차이지만 EMQQ가 텐센트를 더 많이 갖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재밌게도 EMQQ는 이머징 마켓 전반이다 보니 우리나라 네이버도 같이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글로벌 사업력에선 카카오보다 네이버를 더 좋게 생각하고 있어서 네이버 들어간 EMQQ가 더 끌리는건 사실이다.

 

MCHI의 경우에는 알리바바를 제일 많이 가지고 있고, 그다음은 텐센트가 있다. 그리고 은행주인 중국 건설은행이 있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샤오미와 

 

 

 

왼쪽이 EMQQ, 오른쪽이 MCHI

 

 

ESG평가 점수에서도 EMQQ가 한단계 앞서고 있다. ESG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얼마나 환경에 관심이 있는지, 사회적으로 불평등을 해결하려하는지, 사회에 환원하려 하는지, 주주환원이나 지배구조가 잘 되어있는지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이다. 물론 ESG가 단기적으로는 고수익이나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줄 수는 없지만, 앞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이러한 ESG요소에 관심을 크게 가지느냐가 기업 투자의 방향성중 하나가 될거라는 전망이 있다. 높으면 높을수록 좋겠지만 BBB등급정도면 무난하다 생각한다.

 

 

 

ESG 투자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 참고>>

 

 

ESG투자 - ESG란 무엇이고 어떤투자를 해야할까?

ESG. 인류 공공의 이익에 대한 투자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다. 처음 접하게 된건 올해 1월쯤. 아무래도 9월 이후 미적지근한 빅테크주의 상승세나 국내의 ‘그린 뉴딜’, 전기차 광풍으로 비롯된

swnas98.tistory.com

 

 

 

[결론]

구성하는 분야나, 구성 종목과 비중, 수익율과 하락율, ESG점수를 고려했을 땐 EMQQ로 마음을 굳혔다. 하지만 과거의 수익율과 하락율은 미래를 보장하지 않기에 조금더 구성 항목이나, 해당 운용사에 대해 알아볼 필요성을 느꼈다. 해당 운용사를 처음들어 봤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EMQQ 뜯어보는 글을 올릴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 하락하면 절박하게 공부하기에 일단 월요일 장이 열리면 1주 구매할 생각.

 

 

 

 

 

 

매일 경기시황 뉴스를 들어보면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라!라고 듣지만 막상 이머징마켓 그게뭔데!! 이머징 마켓 어떻게 투자하는건데 !!하시는 분들이라면 요렇게 ETF를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아무래도 중국은 차이나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분산투자를 하는 편이 나을것 같다. 나도 자산 비중에서 10%안밖으로만 들고갈 예정이다.

 

그럼 언제나 성투하세요 :) 

 

 

 

*해당 포스팅은 정보 제공및 개인적 견해임으로, 개인의 매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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