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다. 22년의 나는 사회초년생이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던) 나인지 모르겠다. 몸이 많이 좋지 않았지만. 결국 원하던 확실한 파이프 라인도 얻고 재산도 결국엔 투자로 2배 펌핑하였다. 야호. 이젠 사실 사회 초년생이라고 할수 없는 연차고 나이도 서른에 들어섰다. 시간이 참 빨라. 그래도 언제나 사회초년생의 마음으로 투자해야지.
자세히 설명하자면 2년간 건강때문에 투자를 외면하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인사이트를 얻어 정수리에서 일본장, 미장, 한국장에서 전량 매도를 하고 수익을 즐기고 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이라 느낄 때 귀인과 같은 사람들을 만났으니 인생사 새옹지마. 내년에 양도소득세 천단위로 내야해서.. 열심히 회사에서 원화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2년간 거의 장도 주식 공부도 하지 않아서 거의 초보자와 가깝게 되었다. 와. 재무재표도 하나도 기억안나고 어딘가 기억 저편에 희미하게 단어들만 남아있다. 지난 글들을 읽어보니 고군분투하는 과거의 내가 보여. 내년 쯔음에 다시 재진입해볼 예정인데, 그간 공부를 해두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에 돌아왔다. 글쓰는게 나의 카르마이자 취미니까.
마지막 22년 3분기 매매 복기는 여기로>>
주식투자 21년 Q4 매매복기 및 1년 회고하기
올 것 같지 않던 21년 4분기가 끝나가고 있다. 가끔 기록하는 삶이 무엇이 중요할까? 생각이 들기도하고 삶을 기록하는 건지, 기록하기 위해 사는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 그래도 복기는 해야하
swnas98.tistory.com
1.달러 투자와 외화 RP
마지막 포스팅에서 달러 1,100원인거 보고 반쯤 울었는데, 그 당시에 예적금 깨서 전재산 배팅한거라 후회는 없지만. 레버리지 써도 괜찮은 금리와 매크로 상황이었다는건 지금 깨달아서. 달러에 투자 비중이 높은데,
가능성 높다 생각하는 시나리오: 미국 대선 결과와 한국 부동산 상황.
트럼프가 당선 되는 시나리오. FTA관세와 IRA 철폐 내지는 개정. 달러스왑을 함께 진행할 때 한국에 불리한 조항을 내걸지만 한국은 거절못하고 따라야함. 한국은 아직 반도체와 자동차의 이점이 있어서 그나마 협상 가능.
한국 부동산 PF, 금리 미인하(내지는 연말 인상), 외화, 달러스왑, FTA, DSR 규제가 한번에 퍼펙트 스톰으로 온다면? 고환율과 한국 증시 다운. 항목 단계별로 터트렸다면 이렇게까지 파급력이 없었을텐데, PF를 한차례 미루면서 퍼펙트 스톰. 한국 증시 손절 필요.
1.IRA 철폐 또는 개정: 기존의 IRA법은 미국의 자립을 위한 인플레이션 감소 법안이라고 하지만 결국엔 중국 수입에 대한 규제임. 언제나 청정 에너지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 조바이든 전기차 의무화는 "미 자동차 산업의 죽음"이라 생각. 파월에게도 인플레이션을 금리인하로 잡지말고 (기존)에너지로 잡자는 걸로 보아 가능성 다수.
기사 (참고용) >>
Trump could roll back Inflation Reduction Act tax credits if reelected
Volkswagen and Samsung SDI leaders expressed concerns at a conference last week about the stability of the IRA should the administration change.
www.manufacturingdive.com
2.부동산 PF: 부동산의 나라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보이는건 위험요소가 크지만, 이미 우리나라 시행사는 타국에 대해서 자기자본대비 대출가능한 비용이 너무 크다. 국가별 부동산 자본 구조를 보면 우리나라는 부채가 97%로 타국의 60~70%내외의 부채를 가진 타국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고. 자기자본이 없다면 사업성 평가도 어렵고, 투자에 대한 건정성이나, 거시경제에 대한 영향도 많이 받고, 위험 요소들이 사회의 문제로 번질수도 있음. 미국 대선이나 환율이나 유가도 중요하지만 국내 상황도 매우 중요.
3.DSR 제한과 마통
9월부터 DSR규제 2단계가 실행되었는데 사실 이것도 미룬게 웃기다. 경제 상황을 봐서는 일찍히 해두었어야 했는데요? 내년이면 더더욱 규제가 심해져서 대출을 미리 받음 + 금리 부담에 대한 생각을 해두길.. 한국 부동산 당분간 살 생각이 없어서 (한국 경제 숏 + 환급성 낮음 + 주식이 더 적성) 마통 뚫어놨음. 이걸 위해서 회사 규모를 보고 선택한 이유도 있음. 금리 역시나 높은데, 사업수익과 부수입이 좀 있어서 다행히 연봉보다는 넘었음. 이걸로 투자하는건 아니고 내년 양도소득세+생활비+랜덤지출을 위해 대비해두었다.
신용대출을 위해선..? 3년전부터 신용등급 관리를 해두었는데 빛을 발휘하였다. 신용카드 적절하게 쓰기, 연체 없기, 자동납부등 미리미리 만들어두면 좋음.
4.25만원법?
이거 듣고 분노했다. 인플레이션 직결. 민심 얻기엔 좋겠지만. 결국엔 거부되었는데, 지속적으로 통과되어서 원화is트래쉬를 느끼며 원화자체를 가지고 싶지 않았다. 25만원 전국민에게 준다는건 내가 25만원보다 알파의 수익을 내야 남들보다 부자가 될수 있다는 거.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154031.html
윤 대통령 21번째 거부권…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도 내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법’(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에
www.hani.co.kr
라서 실제로 삼성전자도 싹다 매도 했는데 운좋게 당일 최고점에서 매도해서 기분 좋게 국장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실제로 8월초 NVDA 여파와 함께 사이드카 걸리고 기관 외인보단 개인들이 매수하는 장이여서 발빠른 대응이였다고 생각. 굿굿. 셀프 머리 쓰다듬 해봅니다. 6만원에 사서 8만원대에 매도해서 18%먹었으니 1년 수익률치곤 좋음.
외화RP로 사두어서 달러가 4%내외로 떨어져도 어느정도 가치 보존이 됨. 4%이상 하락시 핸드폰 붙잡고 엉엉 우는수 밖에.
RP는 개인적으론 신한은행이 제일 깔끔하게 만들어 두고 1년정도에 5%이상주어서 신한은행을 추천. 사실은 환전우대를 생각해야하지만 억대 아니면 개인적으론 큰 의미 없습니다요. UXUI좋아서 빨리 인지 가능하고 금리짱짱한 곳이 최고.
5. 미장 전량 매도
옛날 투자원칙을 살펴보니 5년이상 가지고 있을 자신이 있는가? 항목이 있었는데 19년도에 시작했으니 얼추 5년이네? 매도하자. 는 농담이고. 대선+트리플위칭데이(스톡옵션, 주가선물지수, 주식지수 옵션)+금리 세박자로 시장 자체가 무빙이 어지러울것 같아서. 좀더 안전한 자리가 있다면 그때 재 진입해보기.
세마녀의 날 (트리플 위칭 데이) >>
Triple Witching Dates 2024 - Option Samurai Blog
Learn about triple witching and how to trade the event in 2024/2025. Find out key dates for triple witching and trading strategies.
blog.optionsamurai.com
결론적으론 매도해서 내는 미장 양도소득세=매도하지 않았다면 손실금액 이 현재까진 거의 또이또이해서. 수익이 더 기분 좋으니 즐기고 있다. 보통 수익의 10%는 나와 가족을 위해서 쓴다. 그래야 투자를 왜하는지에 대한 현타가 없음. 그렇다면 올해는? 꽤 즐길수 있다. 근데 딱히 뭘 한게 없긴하다.
절겁다 절거워. 4분기에 매매 계획은 없으니 공부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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