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1분기에 보유현금 70만원 제외하고 물타기에 성공해서 3분기에도 그 기쁨을 누렸다. 미장, 국장 적절하게 익절도하고 하락이 와도 까인 수익분에 대해 아쉬워하지 말자 생각을 가지자 10월에 바로 하락장이 오게 되었다. 최근 조정은 비교적 오래 진행 될 것 같아 지켜보고 있다가 하나씩 줍고 있다. 최근에 반려 주식도 하나 들였다. ^^
2021년 3분기 투자 복기 노트 - 지키는 투자
2021/10/05
[2분기에 세운 목표를 실행했나?]
1) 부분 현금화
뜻밖의 호재로 하루 20% 급등 종목을 매도하거나 아예 어닝 기준으로 스윙 치는 종목 두가지는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더 많은 현금화를 할 수도 있었으나 3분기에 의외의 현금흐름이 좋아서 굳이 좋은 종목들을 미리 익절하지 않고도 현금을 50%까지 늘릴 수 있게 되었다.
스냅챗은 매수후에도 신고가를 찍었으나 다시 일부 조정이 올거라 생각했고, 이번 조정에 역시 크게 받았다. AMD도 옆으로 횡보하는 듯 하다가 어제 조정으로 다시 매력적인 가격 대로 내려오고 있다. 저번주부터 5분할 물타기 매수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착실하게 떨어지고 있으니 조정따라 착실하게 주워볼 예정이다.
무엇보다 조금 주식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워낙 요즘 추석 전후로 환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환쿠션을 어느정도 먹고 있다. 환율이 1080이라 좋았던 시기에서 어느새 100원 가까이 올라 1180인지. 1080에도 달러로 전재산 환전을 했지만 또, 현금이 적었음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 요즘 굳이 환전>주식매매 하는것보다 원화주문이 나을것 같아서 원화로 주문하고 있음.
2)국장공부
사실 공부했다고 하기에도 민망한게, 워낙 주변에 국장 고수분들이 많아서 그분들의 소스를 줍줍 하는데 바쁘다. 최근에 국장 스터디 모임에 갔는데 엄청난 충격 충격 대충격을 받았다. 여지껏 고만고만한 투자금액과 투자 스타일의 사람들을 만났다면 최근 은둔고수와 같은 분들을 여럿 만났다. 운이 좋게도 가까이서 직접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소스찾기와 매수매도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 기업의 뒷 이야기까지 들을 기회가 있었다. 사람은 역시 고여 있으면 안된다!
아래의 영상은 그 모임에서 추천 받은 박성진 대표님의 영상 (랜덤으로 가져옴)
https://youtu.be/FZbyFpw3cI0
-지금 대기업이라 불리는 기업들이 더 넓은 부지와 접근성을 위해 모지역으로 이동할것이며, 부동산으로 직결 될것이다. 용산의 아모레퍼시픽과 SK하이닉스의 신흥 고소득자가 집값을 들어올린 사례처럼.
-저금리와 회사채 매입이 계속되면 좀비기업이 생긴다는 우려가 많다. 하지만 반대로 뒤집어 생각해보면 좀비 기업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자금을 밑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 나올거다. 그리고 국가도 그것을 바랄것.
-의료분야의 경우 임상 통과에 보통 10년이 걸리니 대체로 임상기간을 연장 받는다. 하나의 의료기술을 하나에 적용하기 보단 여러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수입을 얻는 식.
-카카오, 네이버와 일부 바이오 종목은 전통적인 PER 측정 방식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충분히 잠재적인 성장이 있는 기업이라 지켜보면 좋을듯.
-국장의 경우 오너 일가의 마인드 셋과 주주환원 여부도 굉장히 중요하다. 정말 오너 일가가 좋다면 초 장기전을 지주사를 사는 방법이 있고. 우리나라는 대체로 미국보다 기업의 탄생주기가 짧기도하고 전문 경영인을 쓰는 경우도 적으니 이런 오너에 관한 정보들은 아는 사람들을 통해 알음알음 전해지는듯.
-금융에 깨어있는 집안은 태어나자마자 증여를 시작하면서 어렸을 때 부터 주식투자를 가르치는 테크트리를 탄다. 부익부 빈익빈일수 밖에 없는것 같다. 한쪽에서는 주식을 사기라고 분노하는데 정작 금수저들은 자식들에게 투자방법을 가르킨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고 얻을 수 있다.
-현재 워낙 건물값이 올라서 모두가 사고 싶어하는 그지역도 관리비랑 임대수익율 금리 따져보면 매력없는 시기다. 차라리 주식을 하는게 나은 시기. (역시 건물이나 아파트를 샀을려면 저금리 시작부분에 샀어야한다)
3)국장: 모아가기와 기다리기
a. 7~9월 3달의 기간동안 공모주 총 4건을 진행하여 30만원 가량의 이익을 보았다. 3천만원의 1년 이자금이라 생각하여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공모주 덕에 나태해지지 않고 투자정보를 꾸준히 찾아보는듯.
b. 그럼에도 3분기 실적은 좋지 못하다. 고수분들도 하반기에는 무리하지 말라하니 나도 배당주와 안전한 종목의 확정수익을 위해 지나치게 무리하지 말자.
-7~9월의 3Q 국장 실현손익율: 10.16% + 플러스 알파 공모주
-매주 월요일 아침 9시에 10여개의 종목 분할 매수
-공모주 IPO 대어 꾸준히 챙겨보고 여유자금으로 적극적인 투자
c. 다른 분들이 즐겨보는 한국의 스몰캡, 애널리스트를 소개받았다. 틈틈히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적을 기반으로한 미장 환경과 배당도 엉망이고 변동성 큰 국장은 적응이 잘 안된다.
4)미장
예수금 5%를 남겨두고 전재산을 넣고 8월을 상승장을 충분히 즐겼다. 7~8월 두달간 한국장 수익+근로+부업+미국장 수익으로 예수금이 50%가량 늘어났다. 결국 실적리포트를 읽고 보내줘야할 종목은 깔끔하게 보내줬다. IR을 읽으니 장기적으로 해소는 되겠지만 그 기간동안 받는 내 스트레스는 오로지 나의 몫이지 싶었다. 흑자전환의 순간이 온다면 다시 주워볼지도.
최근 google finance로 52w 최고점과 현재가 데이터를 불러와서 최고점 대비 하락율을 계산하여 줍고 있다. 하드하게 쓸건 아니고 바램이 있다면 if구문을 써서 10%, 15%, 20%, 25% 구간 표시 정도를 하고 싶다. 구글이 엑셀도 가지고 있고 구글 파이낸스도 가지고 있으니 요런 활용이 가능하구나 감탄하고 있다.
5)기타
a.실적시즌도 지나갔고 한국장도 액티브하게 투자히긴 어려워 주식은 최소화하고 내 취미를 즐기는 쪽으로 보내고 있다. 생각할 때마다 장을 보면서 간단한 메모를 남겨두는데 그때는 심각했지만 돌이켜보면 핑계거리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헝다그룹과 과도한 부채 주의도 나중에 보면 별거 아니겠지. 꾸준히 . BUY THE DIP!
b.요즘 사람들과 교류하려고 의도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타인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고 나도 타인을 진실로 대하자.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받아들이자. 여전히 가지고 있는 마인드셋.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
6)21년 4분기 목표: 지키는 투자
-배당주에 열심히 뿌려두고 있다. 연말에는 배당주의 기쁨을 누리자.
-리스크 관리를 언제나 머리에 새기지만, 또 너무 소극적인 투자를 하지 말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자.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자.
-그리고 언제나 건강이 제일이다.
*해당 포스팅은 정보제공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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