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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일기

주식투자 21년 Q4 매매복기 및 1년 회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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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 같지 않던 21년 4분기가 끝나가고 있다. 가끔 기록하는 삶이 무엇이 중요할까? 생각이 들기도하고 삶을 기록하는 건지, 기록하기 위해 사는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 그래도 복기는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Q4분기와 1년 회고록을 들고 왔다.

요약하자면 사실 건강 이슈가 커서 10~11월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한 줄로 표현하자면 '다 환매해버리고 0원부터 시작하고 싶은 하락, 횡보장이였던것 같다. 특히 3Q말쯤에 미장이 너무 좋아서 4Q미장의 횡보장(큰 하락장도 아니였음)+3Q 국장의 끝없는 하락장이 견디기 힘들었던 듯. 사실 3분기에 세웠던 4분기 목표도 가물가물한데 얼마나 지켜졌을지 궁금해졌다.

 

 

지난 21년 Q3분기 매매복기 포스팅은 여기루>>

 

2021년 3분기 투자 복기 노트 - 지키는 투자

지난 포스팅에서 1분기에 보유현금 70만원 제외하고 물타기에 성공해서 3분기에도 그 기쁨을 누렸다. 미장, 국장 적절하게 익절도하고 하락이 와도 까인 수익분에 대해 아쉬워하지 말자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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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21년 Q4 매매복기 및 1년 회고하기 

2022/01/03

 

 

1.하락장 추세 전환시 바닥에서 매수하는 기쁨

 

사실 종목 매수할때 발끝바닥을 잡기란 어렵다는것을 알고 있고, 사면서도 진짜 바닥인가 긴가민가 해지는 때가 대다수이다. 왜냐면 특히 가치투자를 하는종목이면,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에 비해 사람들의 주목이 적다면, 주목을 해줄때까지 종목을 홀딩하고 하염없이 기다려야한다. 그러다가 정말 머릿속에 스치듯이 여긴 진짜 발목이다, 풀매수해야한다 라는 머릿속 계시가 1년에 한두번 오곤한다.

 

 

 

 

보통 이런 생각은 주변 반응, 군중의 반응, 차트, 스스로의 반응, 밸류에이션...등 복합적인 정보들이 합쳐지면서 더이상의 바닥은 없다는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그래서 이번 10, 11월 말까지도 모든 종목 (NFT제외)의 하락을 보며 처음으로 0으로 시작하고 싶을 정도로 손해가 있었다. 그러다가 12월 첫째주에 느낌이 와서 여러종목을 기존 투자금 40~50%로 쏟아부었는데 상승세가 와서 지금은 쫌 마음이 여유롭다. 솔직하게 본인이 타인보다 MDD감내력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고통스러운게 또다른 본인의 휴먼인디케이터인듯. 또 이런 기쁨이 와야 역시 투자를 하는거지? 생각이 들고, 반대로는 더 많이 살껄 후회가 드는걸로 보아 (물론 그때도 후회하겠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나보다.

 

 

 

2.연말을 따뜻하게 배당전략

3분기에 미장이 달리고 있어 어렴풋이 차익실현 조정+핑계거리 조정이 올거란 생각이 들었고 4분기에도 반도체주가 그리 좋지 못하면서 대주주물량과 함께 국장도 어려울거란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다. 그래서 까지지만 말고 배당주를 열심히 모으자 생각했는데 열일해주는 종목들.

 

 

a.SK텔레콤

분할을 한 뒤에 배당매력도가 커졌다. 분할 당시에 배당률을 계산해서 추가투입을 하면 좋았을텐데 SK스퀘어의 충격이 커서 추매를 하지 못했다. 다음부터는 배당률 계산이 쉬운 종목이면 눈여겨 보아야지. 그래도 SKT가 분기배당으로 개선되어서 배당주로서 매력이 매우 커졌다.

 

b.삼성전자우

 

 

주가에 관계없기 국장의 지표정도로 가지고 있다. 저번에는 상속이슈로 특별배당까지 나왔는데 올해는 잘 모르겠다. 주식을 하면 할수록 느낀것이 무조건 모아가야하는 종목이란 없다. 상황과 때에따라 실적에 맞는 주식만 있을 뿐이다. (아마도 때가 되면 삼성전자우도 매도하지 않을까 싶다.)

 

c.XOM

 

 

의외로 배당율이 아직까지 높은 XOM. 미국 성장주를 많이 갖고 있다보니 1주당 배당금 몇백원에 익숙한데 카톡으로 XOM 배당금 입금알림이 오면 항상 놀랍다. 오히려 모아간다면 이쪽을 더 모으고 싶은 생각. 요즘 달러도 강세니까 배당금이 쏠쏠하다.

 

 

3.그럼에도 아쉬운건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

 

인생 가치관 중에 하나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인데 NFT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대해 공부하자 싶으면서도 도무지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이다. 지금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 처음 주식 할때 맨 땅에 헤딩을 하듯 했던게 떠오르는 것 같기도하고. 공부라는것은 내가 무지하다는 열등감, 패배감을 인정하며 쌓아가는 과정이라는데 누가 목줄을 끌어줬으면 하는 마음. 하지만 역대 비트코인 사기 방식을 보면 알듯이 세상에는 호의를 가지고 내 돈을 벌게 해주는 사람은 없다. 제일 하고 싶은걸 배워나가야지.

 

 

[2022년 배우고 싶은 것]

a.외국 바이낸스 사용법과 스테이킹 (가장 궁금하다. 예적금 같은 스테이킹)

b.게임 내의 아이템과 연결되는 코인

c.차트 : 사실 벨류에이션보다 차트로 접근하고 싶은데 기본주식 차트와 쓰는 방식이 유사할것 같아 차트를 좀 더 봐야겠다. 못 읽은 차트 책이 아직 2권

 

사실 메인코인인 이더와 비트만 거래하고 싶은데, 항상 절대 알트코인은 손대지 말아야지 말하면 꼭 추후에 꼭 거래하게 되니 모든 기회를 열어 둬야겠다ㅎㅎ

 

4.현금 보유분과 소극적인 투자 지양

내년에 천단위 큰 금액이 필요한데 정확한 필요금액이 가늠되지 않아 현금을 30%정도로 보유하고 있다. 애매한게 어차피 직장인이라 천단위면 마이너스 통장정도 쉽게 뚫을 수 있는데 현금으로 남겨두는게 의미있나 싶기도하고. 또 환율이 높아서 환전해서 환율하락 + 환전수수료 이상의 이익을 얻을 확실한 종목을 모른다는 점이다.

 

 

 

확실히 이전에 비해 뚜렷하게 저평가 종목이 없고, 현재 평단을 유지하면서 조금의 배당금 버티기, 높은 환율로 인한 환쿠션 높이기 종목 밖에 모르겠다. (아니면 현재 마음이 조급해져 시야가 좁아진 것일수도 있음..) 국장은 소극적이지 않았는데 미장은 이전보다 들여다볼 시간이 없어 소극적이였던 듯. 당장 마이너스 통장을 알아봐야겠다. 심지어 올해는 미장은 MDD가 너무 커진것 같기도 하다.

 

 

 

 

5.간단한 1년간 투자 복기

 

1년 복기는 결국 자산의 변동 어느 정도 인지 확인하는것. 작년에는 월별 데이터를 다 날려버렸지만 올해부터 월별로 기록하여 했다. 결과로는 시작과 다르게 2배로 자산이 늘어났다. 다만 투자로 이익이 많았냐 물어보면 글쎄다. (다른 루트로 들어온 자금이 더 많았다.) 내년부터는 다시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있고, 좀 더 전략적으로 부수입을 얻기위해 노력해야겠다.

 

 

 

 

21년 투자수익을 활용한 자신에게 선물은 이미 끝냈다. 큰 목표였던 1.자산이 늘었는가? 2.시장보다 수익율을 비트했는가? 묻는 다면 둘다 YES 였다.ㅎㅎ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더 부지런히 성실하게 투자를 해야겠다. 그럼 올해 2022년도 화이팅!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 2020년에 투자 복기 포스팅은 아래에 있다. 새롭게 훑어보니 20년 복기 매매가 좀더 구체적이게 서술한듯ㅎㅎ 올해 2022년도 무사히 투자복기 포스팅을 가져왔으면 좋겠다. 모두 성투하세요~!!

 

2020년 한 해, 투자 되돌아보기>>

 

2020년 한 해, 투자 되돌아보기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 티스토리 첫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스타벅스’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5년간 스타벅스 골드회원을 유지했는데, 브랜드에 대한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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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정보제공의 목적으로,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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