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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독서

과목교수님이였다면 나는 투자성적 F <현명한 투자자: 벤자민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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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특히 퀀트투자에 관심있다면 들어봤을 도서이다. 하지만 서점에서 보았을 쉽게 손이 가지않았다. 전공서적만큼 두꺼운 두께와 1970년대 전후의 시장상황, 수많은 그래프와 도표를 보곤 생각하며 읽기에는 시간이 걸리겠구나 싶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추천도서 높은 순위에 있는 책이라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장을 열었다.

 

 


교수님이였다면 나는 투자성적 F <현명한 투자자: 벤자민그레이엄>

2021/02/06

 

 

 

 

 

 

 

지금 시장에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인플레이션이 왔다고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어 주가가 하락한다는 연관관계도 없다. (이익, 배당, 현금흐름의 가치가 감소하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꾸준히 이익을 내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기업의 이익저하=/=주가

 

 

 

 

 

 

 

인플레이션과 미국 10년채 채권금리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에 올라서 조금 공부해보았다. 10년채 채권금리와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인플레이션은 폭발적인 소비로 인한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데, 주요 요소는 유가와 달러이다. FED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효과를 바라고 금리를 조정하지 않는다. 현재는 단기적 요인들이 많기에 장기적 요인을 늘려야하는데 요인이 기업 투자와 고용이다.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이 활성화 되어 실물 경제와 자산시장의 괴리가 없어지기위해서 연준은 명목금리, 채권금리를 조절한다. 과거의 경제 사건들을 보았을 , 회수를 하더라도 단기간에 급하게 연준은 시중의 달러를 회수하지 않을 것이다. 

 

연준에서 인플레이션 3%까지 용납할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정책을 펼친다하니 어떤 자산이던 3% 지켜야 원금 똔똔이겠구나 생각이 든다. 그래도 3% 여전히 배당수익율보단 낮네.


인플레이션에 관해 삼프로 영상>>

https://youtu.be/dbQHfs5YooE

 

 

 

인사이트가 대단하신 분이다!

 

 

 

 

 

 

 

현재는 기준에 부합하는건 금융주 밖에 떠오르지않는다. 하지만 금융주도 금리인상과 자사주 매입 소식에 이미 많이 올라왔다. (아니면 고점 회복을 못한 에너지나 유틸리티?) 유형가치보다 무형가치가 중요한 기업, 현재 현금흐름이 불안정해도 미래산업의 파이를 크게 넓혀갈 있는 기업, 이미 과열된 시장임을 누구나 알지만 그럼에도 알파 수익을 얻고자한다면 어떻게 적용해야할까? 요즘 조정이오면 뭐라도 사야할것같은 기분이다.

 

 

 

 

 

 

screener 재미삼아 방어적투자자의 종목을 골라보았다.

저자의 말처럼 기준을 따르니 대다수가 투자대상에서 제외되었다. 

 

[screener]

1)충분한 규모

(책에서는 연간매출 1억달러이상라고 했지만, 집필된 1970년대 기준이라 늘려야 한다.)

 

2)건전한 재무상태: 장기부채가 순유동자산보다 적을것

(LT debt/equity 0.1이하로 설정)

 

3)10년간 적자 없음

 

4)배당을 꾸준히

20년간 연속 배당

 

5)EPS 매년 성장했음 

(책에서는 10년간 33% 추천해주었는데, 완화하여 5년간 0%이상으로 설정)

 

 

 

 

 

 

기준에 본다면 100여개의 종목이 있고, 현재 내가 아는 종목은 한가지 밖에 없다. 그나마 4)배당을 따지지 않음 5)EPS 10년간 33% 아닌 5년간 0% 하향하여 보정해서 얻을 결과다. 퀀트투자의 장점이자 단점은 알려지지 않은 종목을 펀더멘탈을 보고 매수해야한다는 점이다. 결국 온전히 퀀트투자를 하지않을 생각이라면 아는 종목을 사는게 낫겠다. 조금 조정해서 나의 기준에 맞추면 될듯.

 

 

 

 

 

 

 

그리고 그 중 재밌는 종목도 찾았다. 비트코인 관련주인데,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어제도 5.28%올랐는데, 신기하네.

상승하는 이유가 재밌는데, 조금더 공부 해봐야겠다.

 

 

 

 

 

 

 

지금은 기본개념으로 스톡옵션은 기존 주식의 가치를 하락시킨다고 알고 있는데, 당시에는 사람들이 잘모르던 내용이었던것 같다. 새삼 주식의 전략, 개념을 만든 저자의 책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기업은 제시하는 EPS EPS미래 예상치에 회사의 유통중인 워런트를 반영해야한다고 한다. 워런트 시장평가액과 보통주 시가총액을 더해져야 진정한 주가라는 . 심지어 스톡옵션은 만기일도 없어 시장에 풀릴 시점도 몰라 더더욱 그러한것 같다. 저자는 “워런트는 탄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죄악이다”라고 정도로 싫어한다. 공시에 희석자본에 대한 항목이 있지만 사람들이 주로보는 공시요약사이트에선 제공해주지않는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항목은 아니라는 . 계산한다면 고평가의 영역으로 종목이 얼마나 많을까.

 

 

 

 

 

 

 

예전에는 배당을 나눠주는 것은 성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며 성장주 투자를 하는 투자자면 무조건 배당보다 재투자하는 기업이 좋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실제로는 안정성이 높은 형태로 주주에게 보답하는 방식은 배당이구나,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 ESG 중요성이 커지며, 일부인 주주환원과 배당의 중요성도 같이 크는듯. 그렇다면 성장기업이 이익을 재투자 했을시, 확실하게 주주에게 이익이 돌아온다는 확신은 어떻게 얻을수 있을까?🤔

 

 

 

 

 

 

 

회사의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뉴스, 가격 모멘텀, 거래량은 고려대상이 아니게 된다. 마음이 편해지고 외부로부터 휘둘림이 적어질 . 시장이 비효율적이라 생각한다면 주가는 항상 기업의 적정 가치를 담고 있는게 아니다. 1달러가 시장에서 2달러로 거래될 수도, 50센트에 거래될 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자. 

 

 

북클럽이 아니였다면 끝까지 읽을 없었을것 같다. 특히 앞부분의 채권과 이자이야기는 낯설기도하고 한국기준으로 세금이 적용될까, 싶기도 했다. 앞으로도 미국 채권은 사고 싶진 않아 집중력이 자꾸 떨어졌다. 하지만 읽다보니 요즘에서야 주식에 대한 개념과 이론이 많아진것이지, 당시엔 개념자체를 이해시키는게 어렵구나 싶었다. 마무리 하니 뿌듯한 기분. 

 

 

 

 

 

 

가치투자가 유행한 적이 없다는 마지막 챕터, 워렌버핏의 말이 인상에 남는다. 최근 언급되는 주식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치, 현재 가치에 기반한 평가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전에 screener 찾아보아도, 아는 종목이 유일하게 하나 였다는걸 알자, 보유한 종목들이 전부 현재 가치를 넘어서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된 투자 아이디어가 시대의 흐름(돈이 모이는 , 앞으로 모일거라 예상되는 )이라 어쩔수 없는것 같다.

 

 

 

현재 가진 주식들의 주가상승은 정말 우스갯소리로 PDR일까? (Price Dream Ratio) 고민하던 제일 근접하게 설명해줄 있는 이론이 리얼옵션이였다. 실제 펀더멘탈과는 별개로 말그대로옵션상품처럼 옵션이 성사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추가 주가 변동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미래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리얼옵션이 많은 종목을 사야한다. 근래에 들었던 개념중에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현재의 상황을 알수 있는 개념 아닐까 싶다.

 

 

리얼옵션>>

https://youtu.be/UHDF1bGHL3k

 

 

 

 

최근 실적시즌이 마무리 되어가고, 그동안 MTS 묵혀두었던 우량주들의 실적에 기반한 저평가, 고평가 기준을 다시 세워서 매수시점을 고민하는 계기를 책이 주었다. 자산-장기부채 비율이 안전하고, 현금흐름이 좋은 우량주를 보고있었는데 이틀사이에 많이 올라버려서 아쉽다. 반대로 반년만에 매수했던 초소형주 기업의 재무제표를 열어보니, 굉장히 암담했다. 만약 벤자민 그레이엄이 담당 교수님이였다면 나는 투자성적을 F 받았을듯. 실제로 매출은 적자상태인데 하루에 주가가 10% 범위로 오르내린다. 확실히 고위험을 감당하려는 투자자들이 증가한것 같다. 

 

 

 

 

 

 

 

영원히 한국 주식 안할거야 다짐했지만, 한국을 넘어서 이머징마켓 주식을 담기 시작하고, ETF 안할거야 다짐했지만, 올해만 ETF종목을 3 늘렸다. 영원히 책의 기본베이스인 퀀트투자는 안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언젠가 퀀트투자도 하게될까?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

 

 

 

*해당 포스팅은 정보제공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매매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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