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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독서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리뷰 - 프레드 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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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매하기 요약본을 보았을 , 중개인을 경계하라는 문장을 보았다. 희미하게 과거에 투자했던 P2P, ELS, 저축보험 그때도 알지 못했지만 지금도 정확하게 없는 수익구조와 리스크를 가진 상품들이 떠올랐다. 주변사람들이나 판매원(브로커)에게 듣고 그들의 말을 믿고 가입한 상품들이였다.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떠올리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리뷰 - 프레드 쉐드

2021/03/06

 

 

 

 

 

p.67

나도 만들어낼 있지 않을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이끌어 FED 양적완화는 전체 미국 시장 지수를 이끌어내었다. 이는 기업의 펀더멘탈과 실적에 기반하였기보단 1%아래의 미국 10년물 국채의 낮은 수익율에 대비하여, 시장에서 알파를 추구하는 시장참여자들의 높은 기대수익율에 의한것이다.

 

 

 

 

p.68

최근 하락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니 계속 물탈 생각이다. 하락장에서 100%방어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는 없고, (심지어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MDD 10% 넘는다)  성장주가 많은 포트폴리오는 하락장에서 5~30% 하락을 겪기도 한다. 개인이 할수 있는 일은 하락장일때 쟁여둔 현금을 열심히 쓰는 .

 

 

 

 

 

 

p.70~71

예전에 엘리어트 파동이나, 피보나치 수열 계산법, 일목균형표 다양한 방식의 차트공부를 적이 있다. 물론 십년에 오는 희귀한 전염병 덕에 시장상황이랑은 차트과 관계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요즘은 쓴다면 20일선 60일선 200일선과 같은 심리적 지지선을 확인하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p.95

저자는 굉장히 시니컬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마음으로 버팀하는 소용없다니. 계좌가 반토막이 나도 수면제를 먹고 있으면 다시 올라와 있을거라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하는 사람은 드물기에 20년간 한결같이 삼성전자를 매수 투자자가 이슈가 되는거겠지. 지키려는 원칙 중의 하나가 스탁론같은 레버리지 상품을 주식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인데, 만약 사용하려 했더라면 지난 2020 4~5 금리가 최저점일 , 사용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p.114

요즘 드는 생각. 자산운용사가 너무 유명해져 자금 대거 유입은 물론, 내용은 추적하는 개인들이 많아졌다.

a. 결국 자산운용사는 대다수가 되어버리면 시장 초과수익을 얻을 있을까?

b. 자금이 몰리면서 자산운용사의 핵심 초과수익을 안겨주었던 해당 종목에 너무 영향을 주지 않을까?

c. 해당 자산운용사의 트레이딩 내역을 쫓는다면 차라리 회사의 운용 상품을 사는게 개인의 리소스 낭비가 덜하지 않을까?

 

 

 

 

 

p.124

정말 의아했던 증권사 상품은 고위험 종목 두가지를 묶은 ELS였다. 물론 종목 국내 투자자들에게 핫한 고성장주 였지만 특정 주식 두개를 내세운 상품이 의아했다. 차라리 개별주로 구매한다면 고객은 어느시점이던 원하는 가격에 청산할수 있다. 하지만 ELS 묶이면 청산도 원하는 시기엔 불가능하고 만에 하나 증시의 폭락 시에는 고객들에게 손실의 책임이 100% 전가되는 상품이다. 증권사와 증권사 직원은 말그대로 수수료만 챙기면 되고, 오히려 알면 알수록 돈을 생각하는건 자신 뿐임을 되새긴다.

 

 

 

 

 

p.212

투자자가 그의 수익을 어떻게 사용할 생각인가?”

누군가의 투자 스타일에 대해 간섭하거나 옆에서 참견하지 않아야하는 이유도 비슷한것 같다. 개인이 처한 환셩이나 재산, 성향, 투자목적은 모두가 다르다. 예전에는 알려주고 싶고 한마디 얹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상대가 아닌이상 100%만족할만한 조언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목적에 맞춰 나아가는게 중요하다 생각하는 요즘. 😗

 

 

 

 

 

p.205

작년 7 기술주의 랠리가 즐거운 한편, 경기민감주나 가치주로의 순환매에 대해 걱정했던 때가 있다. 시기에 잠깐이라도 가치주나 경기민감주가 오르면 지금인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년이 지난 지금이 바로 그시기인것 같다. 물론 지나고나야 확신할 있겠지만. 아무튼 상승 속에서도 온전히 즐거워하기 어려운게 투자인듯 하다. 포트폴리오가 하락장에서도 방어를 해주면 좋겠으면서도 시장의 상승은 쫓아갔으면 좋겠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마무리 

아쉬운건 금융업에 종사하거나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하거나 거래소 상황을 안다면 좀더 재밌는 유머책이었을것 같은데, 상황을 모르니 온전히 웃고 공감하기는 힘들었다. 흑흑. 그래서 이번 책은 스크랩도 적다. 하지만 책이 증권계에 얼마나 파장을 일으켰는지 짐작은 가능하다. 이제껏 읽어본 투자서들 중에서 저자의 시니컬함을 생각하면 나심탈렙이나 피터린치가 떠오르곤 했는데, 책은 둘의 원조격이다. 책의 말미에 책의 저자가 책의 개정판이 나와도 그런게 있었지~했다고 하니 저자의 평소 유머러스함이 쉽게 짐작이 가능하다.

 

어떤 행동이던 가설 > 실행 > 결과 > 반성의 주기 반복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식만큼 주기를 빠르게 반복하는 행동이 없다. 지금은 하락장이라 반성의 주기를 거치는 중이다ㅎㅎ 책에선 결론을 내려주지 않았지만, 내가 받아들인건, 기업의 펀더멘탈을 안다면 주변의 뉴스는 소음일 뿐이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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