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초년생 독서

돈을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다루는 우리.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반응형

 

 

 

 

‘국제적인 우량주에 해당되는 주식을 몇 종목 산 다음,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 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 유명한 조언을 앙드레 콜스톨라니가 , <,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돈이라는 주제를 공적으로 꺼내기 어려워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인 나는 서점에가서 돈으로 책을 구매할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기분이 마음 한구석에서 들었다. ‘ 좋아하면속물이라 일컫는 한국의 정서인 탓일지도. 하지만 나는 최근 내가 속물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였기에 빨리 읽고 싶은 마음도 함께 생겼다.

 

 

 

 

 

Book vector created by stories - www.freepik.com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리뷰 : 코스톨라니

2020/08/02

 

 

 

책의 장부터 굉장히 즐거운 주제의 질문들을 내게 던져주었다.

 


 

’돈에 대한 욕구를 도덕적으로 내세우고 정당화 할 수 있을 것인가?’ -앙드레 코스톨라니

사람들은 부자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의 부가 도덕적이지 못한 출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까?

그렇다면 일반 회사원인 우리가 월급() 얻기 위해서 하는 일은 도덕적이지 못한 걸까?

한국 사회는 돈에 대한 주제를 꺼내면 속물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이 아니라며 손가락질하는 걸까.

결국엔 질투를 숨긴 정의로움이라는 저자의 말이 맞다 생각한다. 역시도 부자를 질투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젠 부자에 대한 진실을 깨닫고 그들과 같이하고 배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나의 작은 다짐

 

 

 


 

‘내 경험은 크나큰 손실을 겪으면서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투자자들 가운데 일생에 적어도 두 번 이상 파산하지 않은 사람은 투자자로

불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가장 공감하는 문구이자 두려움을 주는 문구였다. 나는 투자를 코로나 시기 이전에 시작했다.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주식 호황기라고 불리는, 해외투자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미국장은 반드시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 에서 시작했구나 알게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보고 불타기(가격 상승 시에 추가 매수하는 ) 했으니 코로나가 닥치고 경제불황설이 제기되었을 나의 잔고는 처참한 피바다였다. 다행히 2~3년의 복구 시간을 우려했던 것과 달리 3 만에 계좌 복구를 넘어 상당한 수익을 주었지만 굉장히 고통스러운 기억이 남아있다. 배웠던건 분할매수, 장기보유를 고려한 구매, 주식에 대한 관심 돌리기, 지금은 다시 버블이라 불릴 만큼 유동성이 커져서 수익이 좋아져 과거의 상처가 흐릿한데, 다시금 이전 기억과 경험을 되새기게 도와주었다. 언제나 투자는 경계하고 대응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금융 순환과정에서 돈이 너무 넘치게 흐르면 예금주들이 대다수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해도, 이 유동자금의 한 부분이 늦어도 9~12개월 사이에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온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테크주와 언택주들이 코로나 주가가 회복하고 all-time high 기록했다.

주가의 급상승은 2분기 실적 발표 전이였고 2분기 실적은 어느 기업이나 나쁠 것이 뻔하기 떄문에

지금의 주가는 버블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막상 2분기 실적이 나왔고

대부분은 컨센서스와 일치하거나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던 불안함 심리가

확신과 안정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아마존과 애플은 무거운 시총임에도 각각 실적 발표 후에

3% 10% 올랐다. 실적 발표에서 확신을 보였기 때문에, 콜스톨라니의 말대로라면

많은 현금이 주식으로 흘러들어오지 않을까? 올해 하반기와 내년이 매우 기대된다.

 

 

 


 

‘주식시장이 상승추세라고 판단이 되면, 투자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찾아야 한다. 단, 증권거래소에서 누구나 아는 사실에는

관심 기울이지 않아야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금 사람들은 기술주와 반도체 주에 열광하고 있다. 역시도 작년 12~5월에 많이 사들였다.

상한가로 오른 주식들도 많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후 십년 성장이 반영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기술주나 반도체에 관심을 잠시 꺼두고 새롭게 유전자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직 유전자 관련 분야는 산업분야 자체가 성장해야 한다. 아직 성장하는 중이니 어떤 기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벤쳐나 스타트업 사이에서 10, 20 후에도 살아남을지 리서치해보는 중이다.

최근 관심 있는 기업은 CRISPR(CRSP)이라는 유전자 게놈 변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핀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도서의 중급자 버전인것 같다. 주식에 대한

소신이 생기고 단어들에 대해 익숙해졌고 주식 종목에서 실패를 했더라면 그의 말들이 주옥처럼 다가오지 않을까?

 

특히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채권, 주식, 시장 참여자의 심리

다섯 가지의 관계를 풀어 설명해주었던 , 그리고 관계에서 얻은 코스톨라니의 통찰력이 기억에 남았다.

주식을 시작하고 가장 필요한 자신의 투자성향을 아는 것이라 했다. 나는 덕분에 내가 어떤 투자 생각을

가지고 임하는지 한층 선명하게 그릴 있어서 좋았다. 즐겁게 읽은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