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돈의 속성을 읽고 있다. 경제 공부를 한지 1년이지만 아직 모르는, 또는 확실하게 모르는 정보들이 많다. 여전히 금리는 어렵고 환율이나 미중무역갈등에 대해 공부하겠다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것에 비해 공부를 하지 않았다. 민망. 그래서 올해 2020년이 가기전에는 달러에 관한 책과 미중갈등에 대한 책을 읽을 예정.
돈의 속성 by.김승호 - 가벼운 독서 노트 -2
2020/12/03
요즘은 내가 알고 있는 기업 정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든다. 분기마다 기업 분기보고서를 발표하는데, 보유종목이 10개가 넘다보니 이젠 전부 따라가기 벅차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물론 경제시황이나 기업에대해서 요약해주는 블로그나 유튜브가 있지만 하나하나 다 보는것도 벅차다고 생각한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분기보고서를 통해 정확한 인사이트와 판단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을까. 요즘 계속해서 종목을 줄이고 싶다. 처음엔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확신할 수 없다. 역시 12월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간!
책에서 소개한 '경제금융용어 700선' pdf파일을 찾아보았다. 말그대로 700여개의 금융용어를 가나다 순으로 설명하는 책자이다. 기역부터 보고 있는데 하나도 모르겠다. 금융문맹은 무섭다. 지금은 그만 두었지만 친구 말만 듣고 시작한 P2P투자에서 이득 이상의 손실을 봤다. 이자가 17~20%여도 원금이 손해보면 끝이었다. 금융이해도가 낮아서 생긴 일이다. 지난 학생시절을 돌이켜보면 아쉽다. 왜 학교에서는 금융을 가르쳐주지 않을까? 아니면 이것을 학교 탓으로 돌리면 안되는걸까?
저자가 필수적인 용어들을 살펴보니 여기는 사정이 더 나았다. 60%정도 이해하고 있다. 내일 출근길에 나머지 용어들을 찾아봐야지. 버는 것도 어렵지만 번것을 지키는 것도 어렵다. 올해 얻은 수익과 수익율도 평소의 시장이라면 어렵다는 걸 안다. 수익을 지켜야할 내년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픈것 같다.
'사회초년생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에대한 생각 : 하워드 막스 리뷰 - 3회독 (0) | 2021.01.22 |
---|---|
예술과 함께하는 삶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 리뷰 (0) | 2021.01.10 |
돈의 속성 by.김승호 - 가벼운 독서 노트 -1 (0) | 2020.12.02 |
Just Do It! <돈: 리뷰> (0) | 2020.09.13 |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이 잘 알고 결정할 수 있는 분야인지 아닌지 분별하는 것 <2020 투자처가 한 눈에 보이는 업계지도: 리뷰> (0) | 2020.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