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독 독후감!
린치핀 2회독 리뷰 - 세스 고딘
2025/01/04
1.
어떻게 사업성을 확인할 것인가? 처음에는 공개적인 카페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답변을 달아주었다. 답변이 자세하고 논리적이자 몇 사람이 개인적인 쪽지로 자신이 궁금한 질문들을 하였다. 그때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즐거워 열심히 한 시간 가량을 들여 답변을 해주었다. 둘 다 개인적인 보답을 받진 않았지만 어쩌면 사람들의 니즈가 있는 분야이고 내가 어느 정도 적절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능력과 노하우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내가 상상으로 니즈와 타겟을 생각하는 것보다 직접 사람들에게 먼저 무료로 나누어 주고 사람들이 어떤걸 원하는지 비로서 이해하게 되었다. 시간당 19,000원의 상품으로 발전시켰고 평점 5.0의 꽤나 괜찮은 모델이 되었다. 물론 그 뒤에도 블로그에 무료로 계속 노하우를 풀고 있다. 이 책의 15페이지의 '나한테 어떤 이득이 되는지'도 따지지 마라. 그저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줘라. 당신의 행동에 사람들은 따를 것이다. 그렇게 먼저 베푼 다음에야 비로서 자신의 잠재력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가 매우 공감 갔다. 베푸는 그 행동을 즐겨라.
요즘은 무료로 푸는 정보를 어디까지 풀어서 구매까지 끌어들일지 저울질 하게 된다. 돈도 좋지만 인생의 커다란 목표 중에 하나인 '같은 꿈을 꾸는 열심히 사는 좋은 사람들을 곁어 성장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147페이지의 "과도할 정도로 많은 정보를 인터넷에 띄워라. 당신의 정문 영역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글을 올려 다른사람들이 계속해서 참고하고 인용하도록 만들어라. 온라인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라." 진심을 잃지 말고 자발적으로 정보를 블로그로 풀고 독자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야 겠다. 생각 난김에 1) 전자책 쓰는 방법 2) 노하우 1가지 블로그에 예약 포스팅 걸어놓아야지.
2.
왕도가 있을까?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1%는 희망) 사람들에게 상품을 팔면서 '왕초보 빠르게 탈출', '이런 노하우만 알면 시행착오 줄임'을 말하면서도 이 말이 훅킹하는 마케팅 용어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상품을 팔기 위해 나도 일명 수많은 뻘짓과 짜치는 작업을 했지만 그런 현실은 잘 말하지 않는다. 109페이지의 "탁월함이 터져 나오기 위해서는 수많은 발길질, 수준 낮은 작업, 그 분야의 지식들이 계속 반복되고 쌓여야 한다. 하지만 외부에서 보면 과정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어느 한순간에 능력을 터득한 것처럼 처음부터 타고난 것 처럼 보인다." 어떤 책을 읽던 이러한 문구들에게선 항상 깊은 위로를 받는다. 잠깐의 창의적이고 재밌는 하고 싶었던 작업을 하고 나면 남은 건 지루한 반복작업에 가까운 일이다. 후자의 일을 하며 1) 똑똑하게 하고 있지 않거나 2) 의미없는 일이거나 3) 나만 이럴까봐 두려웠다. 이제는 어느 정도 그 과정을 즐기고 함께 즐겨줄 사람들도 있어서 그렇게 자기 의심도 들지 않는다.
3.
두려운가? 197페이지 "나는 그 모든 것이 두려움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이러한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예술에 대한 두려움, 남의 비웃음에 대한 두려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홀로 일어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예전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막 상품 판매를 준비했을 때라 내가 이런 상품을 판매하는 것과 상품 퀄리티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imposter syndrom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이 문구에 밑줄 긋고 별표 쳐두었다. 그런데 2회독을 한 지금운 이 문장이 그 때만큼 와닿지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상품 만들기 귀찮아하는 도마뱀 뇌를 가둬놓고 빨리 새로운 상품을 내보낼까 하는 기대감이 가득하다. 사람들에게 기대한것 보다 많은 선물을 퍼주고, 진실성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이미 증명된 나의 가치라면 두려워할 필요 없다. 시작은 초라하고 사람들이 외면하고 개선할 점이 많다는건, 오히려 개선할 점을 발견하고 고쳐나가는 재미가 있으며 사람들의 의심을 기쁨으로 만들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 생각한다.
p.107
마치 홀린 듯한 기분에 빠질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작은 것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사람, 솔선해서 기여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누군가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들은 절대 이런 경험을 전달하지 못한다. 그들은 모두 린치핀이다.
=> 원가 절감, 최소한의 퀄리티로만 목표로 하는데, 작가 모임에서 1)손수 만듦 2)미치도록 퀄리티를 집중하는 사람을 만났고 반성과 동시에 나의 열정 없음에 반성했다. 그래서 그 사업은 반쯤 접었다. 내후년에 다시 해볼 생각.
p.189
누가 더 노력했는지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기자신 뿐이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물건이나 서비스나 상호작용이나 작동방식이 나를 더 낫게 바꾸는지 관심을 가질 뿐이다.
=> 전자책 시작하는 말에 참고해야겠다. 창작하는 나 자신보다 상대방의 관심을 끌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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