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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독서

아이들에게 주식계좌를 만들어줘야하는 이유. 존리의 <엄마, 주식사주세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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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 설렉트는 한 계정으로 1회 한정, 한달간 원하는 책을 골라서 읽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서점에 가기 어렵거나 귀찮은 날에는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 리디북 설렉트에 있는 지 확인하고 빌리는데, 때마침 읽고 싶은 책이 생겨 고민없이 한달 무료 결제를 했다. 책 제목은 요즘 유튜브 인터뷰와 강의로 유명하신 존리 대표의 <엄마, 주식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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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식 사주세요 리뷰 : 존 리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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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교육열은 전 세계가 알 정도로 높다. 나 역시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에는 월 50만 원의 수학 사교육비를 들였다. (결국 수학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포기를 했지만) 존 리 대표가 말하고 하는 건 사실 이 사교육비는 부모의 노후준비를 막는 것이고, 뒤처지면 안 된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쓰는 비용이라 말하고 있다. 결국 그 시기를 지나온 결과만 남은 이야기지만, 내 적성을 살리는 곳에 투자를 하고 그렇지 못한 곳에 투자를 하고 있다면 즉시 그만두고 더 가능성 있는 곳에 몰아 투자했더라면 좋았을 거라 생각든다.

 

 

나의 경우라면 정말 모든 공부에는 흥미가 있었지만 수학만큼은 도저히 관심과 흥미가 없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 2등급을 마지막으로 쭉 5,6등급의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그 때는 수학까지 잘해야 내인생이 더 나은 인생이 되고 행복할거라 믿었다. (결과적으로 기초수학은

후에 도움이 되었지만 입시를 위한 고등수학은 나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요컨대, 그 과외비를 주식에 투자했더라면 지금 내가 하는 전공에서 회사원이 아닌 다른 방향을 고민해보지 않았을까? 가령 창업의 꿈을 실체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의 결국, 복리와 시간의 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조금 더 나를 위해서, 미래의 수익을 위해서 지금 잠깐의 불필요하고 순간의 즐거움은 참고 투자를 해야 한다. 당장 나를 꾸미는데 쓰는 옷, 화장품 미용실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밤늦게 술을 마시고 택시를 5만 원 내고 돌아가지 않고 모임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까? 당장 떠오르는 즉흥적인 소비들이 많다. 또 한편으로는 왜 좀 더 일찍이 투자에 대해 알지 못했을까? 후회가 되었다. 복리와 시간의 힘을 좀 더 누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엄마, 주식사주세요>는 투자하는 방법보다는 투자의 마인드셋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10년, 20년, 30년이라니 까마득하기도 하다. 그리고 정말 나의 투자방식이 성공적이였는가는 몇십년 후에 판단이 될것이다.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는 디즈니 주식을 자식에게 증여하기가 유행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기업이 디즈니여서 일까? 코로나 시기로 테마파크 개장이 미루어졌고 ott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키우느라 주가가 하락세이다. 과연 <엄마,주식사주세요>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물론 나도 디즈니 주주이다!)

 


내가 알고 있는 한 대표님은 미성년자인 아이들에게 이미 증여를 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증여를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하셨다고. 4년 전의 일인데 이미 주가는 2배가 뛰어서 5천만 원의 증여가 1억 원이 되었다고 한다. (성인이 아닌데 벌써 1억이라니 부럽기도 하다) 물론 늘어난 금액이 부럽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해서 교육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멋져 보였다. 덧붙여, 나도 미래에 아이가 생긴다면 증여는 반드시 주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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