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100% 상승한 ETF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탄소배출권 관련 ETF인 KRBN. 탄소배출권이라면 테슬라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투자한다면 여러번 들어봤는데 정작 실체를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히 탄소배출권이 무엇이며, 전망은 어떻게 되고 KRBN은 무엇을 벤치마킹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1년 100% 상승한, 탄소배출권 ETF KRBN 알아보기
2022/01/06
1.세계의 많은 국가가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시장은 꾸준히 성장. 19년 대비 27년 2배 가량 상승 예측.
-예측 CARG 19.9% ~30.7% (자료를 내놓는 기관 마다 예측이 다름)
*가격과 거래량 모두 증가해야 시장이 커진다.
2.탄소배출권거래체(ETS)가 도입되고 있다.
-탄소 배출권이란? 이산화 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이라는 6대 온실가스를 배출할수 있는 권리.
-1톤 거래 권리를 허가증, 증명서
-VER: 일반판매 또는 자발적 거래 시장에서 교환 / CER:규제 내에서 감소할 목적으로 거래 (*CER은 규제하는 제3자 인증 기관이 있음)
-각 기업에게 허용량이 있고 기업끼리 사고파는 거래가 가능 (*감소를 위한 공정을 수정하는것 보다 배출권 사는게 효율이 더 좋음)
-유럽(기간, 규모 최대), 미국, 한국, 중국 등의 지역으로 이뤄지고 있음.
2019년 지역별 글로벌 탄소 배출권 시장 점유율
=> 그중 유럽은 이미 2019년 이후로 탄소배출권 비중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탄소 시장별 세계 거래량
=>각 나라의 선물 시장 거래량을 보더라도 유럽의 거래량(주황색)이 압도적인것을 볼수 있다. 그다음으론 남미이며, 중국의 거래량은 현저히 작다.
2-1.코비드 사건에 탄소배출권은 영향을 받았는가?
코비드로 인해 경기침체를 예측했고, 경기침체는 배출량 하락을 의미지만, 탄소배출권의 경우에는 미래 탄소 시장의 수급균형이 불안정할거라는 예측아래에 급격하게 가격상승을 했다. 물론 유럽에서도 코비드이후 급격한 하락을 보였지만, 20년 연말에 이미 회복을 했다. 앞으로도 탄소배출권이 필요할거라 예측하기 때문에 수요가 높고 이는 가격 상승을 불러옴. 이는 유럽 뿐만 아니라 타 국가에서도 비슷하게 보임 (이것이 인플레이션?ㅠ)
=>18년 19년 사이 큰 폭으로 배출권 가격이 상승하였고, 코비드가 우려되는 20년에도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19년과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심지어 뉴질랜드(NZ ETS)의 경우에는 가격이 큰폭으로 증가하였다.
3.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ICE ECX EUA)
유럽의 선물거래소 ICE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선물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탄소배출의 시장 점유율은 대부분 유럽에 있어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을 보는게 의미가 있음)
3-1.중국에서도 탄소배출권은 중요한 시안이다.
21년 7월 16일 첫 번째 CO2 거래가 52.80위안/mt에 이루어졌는데, 유럽이나 다른 국제 탄소배출권 가격보다 저렴한 편.
(*초기 적정한 배출권 가격책정을 위해 저렴한편 > 다른 지역과 같이 정책의 구체화, 효율적인 비용저감이 되면 배출량 강화되고 가격이 오를거라 예상됨)
5.KRBN과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 (400590)
비슷한 선물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두가지 상품이다. 다만, 여러 국가의 시장에 투자하기 때문에 환노출이 되어 있다는 점.
a.KRBN
탄소 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최초의 미국 ETF로,
-IHS Market Global carbon index를 추총.
-유럽 탄소배출권(EUA), 캘리포니아 탄소배출권(CCA), 미국북동부 탄소배출권(RGGI)의 선물 투자
상품에서의 각 선물시장이 차지하는 %이지, ETF자체는 각 나라의 현금 포지션이 제일 높다.
(*역시 탄소배출권 자체만 홀딩하고 싶다면 선물을 사야하나 보다)
앞서 말했듯, 환노출이 있기 때문에 각 나라 국가에서 달러 환율변동이 있을시, 함께 영향을 받는다.
테이퍼링 및 금리 인상시기이기도하고 유럽시장 포지션이 많다보니 이부분은 유의하면 좋을것 같다.
b.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 (400590)
물론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 있다. 최근 21년 9월에 나온 신한에서 운용하는 ETF로,
KRBN이 추적하는 지수를 거의 동일하게 추적하고 있다. 기초지수 구성종목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적극적인 유럽 탄소배출권 투자를 원한다면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ETF 으로 가능)
5-1.탄소배출권만의 이점?
-탄소배출권은 월물 교체는 1년에 한번 진행되고 있음
-보관이 없어 롤오버 비용이 적음 => 만기 일에도 실제 가격과의 괴리율이 적음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군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 효과가 있음
-ESG에 관심이 많다면,.,
6.탄소배출권, 앞으로의 호재
-OECD에서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기 때문에 탄소가격 증가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는 것은 예측할 수 있는 흐름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자체적인 투자 증가
6-1. 구체적인 상승 요인
-20년 12월 31일 기준 글로벌 탄소가격은 1t당 24.05달러
=>글로벌 온실효과 제한 기준은 1.5도
=>해당 목표 충족을 위해선 1t당 147달러
=>20년 대비 6배 상승 예측
6-2. 위험요소
1)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하면 EUA노출도가 있어 유로-달러 환에 노출이 됨
2)탄소포집기술의 상용화 (탄소배출권보다 효율적일시 배출권니즈 감소)
탄소포집기술이란? 세단계를 거침
a.대규모 공정에서 생상된 불순물 중에서 탄소만 분리
b.분리한 탄소를 압력을 가해 액화 (*이때 열을 적게 사용하는게 효율)
c.목적에 따라 저장/사용+판매로 사용된다
하지만 언제 상용화 될것인지가 탄소배출권가의 효율성 경쟁에서 승패가 갈라지는듯,
아직은 국가적인 지원으로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중간 공정에서의 비용절감,
관련인프라들이 연결되어야 상용화 지점을 알수 있는데 아직 정확한 연도는 미지수.
7-1. 개별 주 투자방법?
사실, 탄소배출권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종목은 별로 없어, 그 외에는 개별 기업을 투자해야하는다.
21년 3분기 기준 테슬라의 경우 배출권 판매가 회사의 잉여현금흐름의 20%를 차지한다.
=>위처럼 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자체의 가격과 매출권 매매 시장이 커진다면, 테슬라와 같은 탄소배출권으로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회사를 구매하면 어떨까 싶다. 최근 큰폭으로 갭상을 했다가 금리 및 테이퍼링 이슈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단순히 탄소배출권을 위해 매매하는건 아님!
8.잡담
탄소배출권 공부하는김에 겸사겸사 종목들도 보고 재밌었다.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탄소배출권은 다른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없다거나, 유럽의 시장이 최대 시장이라 상품들로 유로화에 민감하다는것도 알게 되었음. 아직 사회에서 이슈화 된 부분도 아니고, 꾸준히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일부 포트에 주식과 다른 자산으로 담아봐도 좋을것 같음. (그리고 실제로 최근 실천하였다. 역시 내 돈이 들어가야 공부가 된다.)
*해당 포스팅은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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