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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일기

2. 사회초년생, 재테크와 투자 전 자산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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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와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회 초년생이지만, 투자하기에 앞서서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들었다. 투자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나? 아니면 자산관리 유튜브나 책을 읽어봐야 하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가 알기. 회사에 다닌 2년 동안 총자산을 어림짐작하고 있을 뿐이지 정확하게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 계산해본 적은 없다. 다음의 순서대로 차근차근 정리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작성 시작!

 

 

 


2. 사회초년생, 재테크와 투자 전 자산 체크하기

2020/06/07


 

 

오늘은 그중 첫 번 째인 나의 총자산 및 수입원 파악하기. 사실 회사 2년 차이니 1년 치 연봉 정도는 모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정확한 금액은 모른다. (스타트업에 다니기 때문에 연봉협상을 짧게는 3달 길게는 6개월에 한 번씩 했으니 더더욱 짐작이 안 갔다) 게다가 즉흥적으로 소비를 하는 면이 있어서 정확히 매달 내 통장에서 얼마가 나가는지도 잘 모른다. 이렇게 말하려니 조금 부끄럽네.. 나름 돈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내가 나의 돈에 대해서 무지할 줄이야!

 

 


 

나의 목표 3가지

1.나의 총 자산 파악하기 (오늘의 포스팅)

2.나의 지출 소비 습관 파악하기

3.해외 주식 투자 계좌 개설하기

 

 

 

 

결국엔 토스 앱에서 지난 입출금 내역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연봉 계약서도 훑어보고 내가 벌어들이고 있는 블로그나 다른 수입원들의 내역도 하나하나 찾기 시작했다. 은근히 고된 일이구나. 진작에 입사한 순간부터 해놨어야 하는데, 후회가 들었지만 그래도 5년 뒤 10년 뒤가 아닌 게 어디야, 싶어서 꾸준히 정리하기 시작했다. 작성해보니 나의 자산 총액과 5가지의 수입원을 알 수 있었다.

 

 

 


 

 

 

 

 

 

 

[나의 주요 자산 및 수입원 (2020 1)]

-연봉 (수입원 1위!)

-P2P 부동산 투자 이자

-외주 및 블로그 관리

-스톡옵션

 

 

[연봉 : 수입원 90%]

연봉은 고정적으로 들어오며 액수가 바뀌지 않는 돈이다. 내가 받는 월급은 월 200~250사이로 2년 차 사회 초년생으로서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월급이다. 회사가 투자 받거나 연봉 재계약을 자주 했던 게 변수라면 변수. 2년간 1000만 원가량 뛰었으나 워낙 초봉이 적어 내 또래 친구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사실 재테크와 투자의 기본은 높은 연봉이라 하던데, 나는 기본도 안되는 것일까? 흑흑 (그리고 이것이 부업을 선택한 이유가 되었지)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으로 세금을 덜 떼어가지만 워낙 연봉이 적으니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내 작고 귀여운 월급! 요렇게 토스 앱에서 수입에 대해 정리해준다.

 

 

 

[P2P 부동산 투자: 수입원 1.5% / 자산의 19%]

 

재작년 5월부터 P2P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여 매달 50만 원 정도 틈틈이 넣었다. P2P 투자의 경우는 안정성을 위해 한 건당 최소단위인 10만 원으로 분산투자했다. 추후에 이 방식이 손실을 덜어주어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지. 실물경제의 악화로 원금 회수율이 낮아졌지만 작년까지는 꽤 짭짤한 수익원이었다. 최대 이자가 달에 4만 원까지 들어오는 때도 있었지만 P2P 투자를 줄이기로 결심하면서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매달 1만 원 정도 이자로 들어온다. 누적으로 500만 원 정도 투자했으니 총 수입은 50만 원 정도 아닐까? 물론 지금 연체 간이랑 손실 건이 있기에 정확한 수입은 20만 원 정도가 아닐까 싶다. (추후에 P2P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적어보겠다)

 

 

친구 따라 시작한 P2P 투자. 현재는 비중을 줄이고 있다.

 

 

 

[블로그 : 수입원 0.5%]

 

우리 회사는 투잡 금지 조항이 없어 자유롭게 투잡이나 외주를 할 수 있다. 나는 주로 간단한 로고나 웹사이트 배너 쪽 외주를 지인의 소개를 통해 진행한다. 외주를 진행하시고 만족하셨던 분들이 계속해서 주변 분들을 소개해 주셔서 비정기적으로 일이 들어온다. 최근은 한의원 쪽 외주를 주로 작업하였고 작업 기간은 1주~2주로 짧은 편이다.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일은 아니니 용돈 정도로 쓰고 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크몽이나 라우드 소싱을 통해 외주를 진행해볼까 생각도 들었지만 첫 거래 뚫는 초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했다.

 

 

블로그나 체험단 같은 일로 아메리카노 값(비유가 아니라 정말 커피 한 잔 값정도다)을 벌고 있다. 그래도 100만원 넣었을 때 1년치 이자라며 만족 중. 현재 블로그를 키우고 있는 중이고 일주일에 3번 정도 맛집/여행 관련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첫날 방문자 수 1명에서 꾸준히 포스팅하여 현재 평균 100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하여 수익을 낼지는 조금 더 고민 중이다. 아직 2주 정도 작업한지라 앞으로의 수익이 가늠되지 않아 큰 수익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

 

 

 

블로그내에서 클릭 후 구매로 전환되면 수익률이 나에게 들어오는 구조인데, 아주 작고 귀여운 금액이당.

 

 

[스톡옵션 : 자산 0%]

 

스톡옵션은 회사가 투자사에서 투자 받아 소량의 주식을 받게 되었다. 몇백주 정도이며, 일정 기간 이후 (3-5년) 실행할 수 있으며다. 스톡옵션은 회사가 상장하면 내가 시장가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권리라고 한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따로 포함시키진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0원 정도일까? 하지만 추후에는 조금 더 큰 금액이 되길 바라며. 스톡옵션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지불해야 하는 소액의 돈이 있기에 3년 후에는 일정 부분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되돌아보니 나는 정말 연봉에 의지하고 있구나 새삼 깨달았다. 다섯가지에서 합쳐진 총금액은 1년치 연봉정도였다. 생각보다 적은 돈이 아니였지만 단기목표인 5천만원 까지는 멀게 느껴졌다. 단기목표의 기간을 1년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기간을 줄일 있을까 고민도 들었다. 요즘은 여러군데서 수입이 발생하는 파이프라인을 여러개 만들어 놓는 사람도 있고 파이어 족이라는 일찍벌어 일찍 은퇴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내가 가진 능력으로 어떻게 돈을 벌수 있을까? 얼마나 벌수 있을까? 궁금증이 들었다.

 

 


나의  목표 3가지

1.나의  자산 파악하기

2.나의 지출 소비 습관 파악하기

3.해외 주식 투자 계좌 개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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