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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일기

6.사회초년생, 주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투자성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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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렇게 나의 첫 주식을 넷플릭스로 2019년 12월 구매하고 난 후, 난 파란불이 연일 뜨는 넷플릭스를 보며 마음 아파했다. 그리고 11:30분 이후 장이 열리면 빠르게 바뀌는 주식의 숫자 덕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느라 시간도 꽤 잡아먹었다ㅋㅋ 지금도 가끔 매수하지 않아도 구경한다. 고렇게 이틀간 넷플릭스 주가를 구경하면서 동시에 1) 내가 사야 할 좋은 주식은 어떤 기준이지? 2) 어느 정도 내 자산을 투자해야 하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6. 사회초년생, 주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투자성향은?

2020/06/13

 

 

 

앞서 결론을 내리자면, 진부할지 몰라도 내 성향에 맞춰서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만큼! 이었다. 나는 대학생 시절부터 ELS나 P2P 투자 같은 상품에 가입해본 경험이 있다. 물론 수익이 항상 좋지는 않았어도 그때 얻은 교훈은 1) 나는 생각보다 손실에 여유롭다 2) 손실에 여유롭기 위해서는 여유금액으로 해야 한다 이 두 가지다. 별다른 생각 없이 한 투자들이지만 지난 나의 경험이 이렇게 도움이 되는구나 생각을 했다.

 

 

여러 투자자들이랑 이야기해본 결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공격형이나 안전형을 나누는 기준은 달랐다. 넷플릭스 1주를 구매한 이후로 나의 투자 성향을 알기 위해 조금 리서치를 해보았다. 성장하는 중소형주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사람을 공격적인 투자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원유나 레버리지, 선물에 투자하는 사람을 공격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분법적으로 나눠져 있는 것은 아니니 성향에 대해서 이야기 할땐 충분히 설명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나를 딱히 정의 내리긴 어려웠지만 자산 전체 중에서 내가 사고자 하는 주식의 금액과 투자하고 싶은 종목을 생각하자면 그리 공격적인 투자자는 아닌 것 같았다.

 

 


 

 

 

 

 

[나의 투자 원칙 4가지]

1) 괴리율이 크고 변동성이 심한 원유나 레버리지, 선물 상품들은 사고 싶지 않음!

2)테슬라 같은 성장주를 사고 싶지만 많은 양을 사고 싶지는 않음!

3)다른 사람들이 산다고 해서 사는 종목이 아니라 내가 정말 사고 싶은 종목을 사고 싶음!

4)마이너스 통장이나 대출을 넣어 올인하고 싶지 않고 여유자금으로 하고 싶음!

 

 

 

[원유나 레버리지, 선물 하지 않기]

-원유상품은 괴리율이 크고 구매한다면, 매달 일종의 정산이 들어가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격과 실제 마지막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레버리지는 상승과 하락에 1배수, 2배수, 3배수 더 거는 것인데, 이익이 큰 만큼 손해도 크다.

-선물은 해당 선물에 대한 정보가 빨라야하는데 나는 정보통이 없기에 선물의 미래를 알 수 없다.

 

 

[성장주의 적절한 분배]

-이미 오래된 기업이라 주가의 변동이 작아 덜 떨어지고 덜 오르는 주식이 있고,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이라 수익을 꾸준히 재투자하는 성장주들이 있다. 나는 새로운 혁신이나 꾸준히 투자하여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기업들에게 관심이 있어 일정 부분 구매하려 한다.

-하지만 나는 원금의 60%까지의 손해만 감당할 수 있어 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는 적은 양을 가져가려 한다.

-앞으로의 수입원이 없는 고령자들에겐 배당주를,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성장주를 추천해주니, 나는 성장주! 

 

 

[소문에 휘둘리지 않기]

-반 년간 주식관련 게시판들을 지켜본 결과, 남들이 오르면 사야지!하는 분위기가 종종 나타난다. 물론 추격매수를 하여 이익을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시장을 예측하기란 신조차도 불가능 하기에 물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소문이 난다는건, 이미 이익을 본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기에 소문을 따라 산다는건 뒤늦게 산다는 것과 같은 말인듯 했다.

-나 자신이 기업분석을 철저히 했고, 기업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조금의 하락은 견뎌야지.

 

[여유자금으로 하기]

-앞선 투자 경험들로 내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만 투자를 해야 삶에 지장이 없다는걸 깨달았다.

-그렇기에 여유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결혼, 집마련, 학자금, 대출 같은 목돈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무리해서 투자하진 말아야한다.

-나는 슬프게도..(또는 다행스럽게도) 남자친구가 없어서 앞으로 2년은 결혼 계획이 없기에 자산의 절반 정도의 투자도 괜찮을것 같았다.

 

 

 

이때가 2월이니,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관련된 뉴스 기사나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던 때라 기준을 세우기 위한 정보 수집이 쉬웠던 것 같다. 아니었다면 경제나 주식 관련 내용이 어디에서 오가는지 확인하느라 바빴을 듯! 나중에 이 이야기도 따로 포스팅을 쓰고 싶다. 요렇게 네가지는 내 투자노트에도 써놓고 오르는 종목인데 내가 잘 모르는 종목을 사고 싶을 때나 나만 없는건가?(FOMO:Fear Of Missing Out) 감정이 들거나 전재산을 올인해서 사고 싶을 때, 하락장에서 불안 할 때, 한 번씩 다시 보리라 마음먹었다. 정 자신의 투자 성향이 파악되지 않는다면 소량의 주식으로 반년간 도전해보고 깨닫는 것도 좋은것 같다. (실제로 나도 대부분은 경험에서 깨닫는게 많았다.) 

 

 

 

 

 

 

*개개인의 투자 성향은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해당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나 매수 유도의 목적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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