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 금 연이어 내가 투자한 종목들이 1~5%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어쩌면 나를 포함한 개인투자자들이 두려워했던 2차 패닉의 공포가 실체화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불안함에 매도를 할지, 아니면 잠깐의 조정인지 걱정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장기투자를 하기로 결심했고 골라둔 종목들을 잠깐이라도 팔 생각이 없으니,
기존 보유한 종목들에서 천원 이천 원이라도 싸졌을 때 추가로 구매해야지 마음이 들었다.
7. 초보투자자, 추가 매수 할 종목 고르기
2020/06/14
어떤 종목을 추가로 매수할까 고민에 세 가지 생각이 들었다.
1.우리나라의 경우를 생각하자.
우리나라 경우를 보듯이 사람들이 자가격리를 하고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건
길어야 최대 2달, 3달인 것 같다. 미국의 코로나는 2월 중순~말에 시작이 되었으니
7월부터는 우리나라와 같이 사람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 할 것이다.
(이미 20~30대는 아프기는 하겠지만, 자신이 사망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없다)
2. 52주 신고가를 코로나 반등 이후에 찍은 종목을 살펴보자.
당연히 사람들은 1분기의 코로나 이후, 2분기의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것을
계산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몰려서 오히려 코로나 이후 최고점을
찍은 종목들이 있다는 것은, 해당 기업에 대해서 견고한 실적을 기대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리고 하락장이나 조정장이 오더라도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3.많이 급하게는 사지 말자.
2분기 실적이 나오고 3분기부터 조금씩 상승이 시작되고, 내년부터는 랠리가 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하지만 시장이 흘러가는 방향은 신도 모른다고 했으니, 이런
예측들은 무의미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올해 12월까지 사 모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목, 금 하락하는 동안 현재 나의 현금의 비중은 30%이다.
월급쟁이라 매달 작고 귀여운 월급이 들어오는데 50% 이상은 따로 파킹 통장에 넣어두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다달이 5% 정도 추가로 적립식 구매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다.
5% 면 월급으로 채워 넣으면 되는 금액이기도 하고.
현재 포트폴리오는 13종목인데, 추가적으로 사고 싶은 새 기업은 없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종목 중에서 2번에 해당되는 종목들과
2번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경기가 회복되었을 때의 종목들을 추려 보았다.
1.코로나 이후 52주 신고가를 갱신한 보유종목 중 관심종목: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사실 지난 목, 금 하락장에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샀다.
투매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 장에서 줍줍해서 기분이 좋음.
어느 정도 소원을 이루었으니 아마 다음에는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구매하지 않을까?
아니면 애플도 계속 배당을 주고 있고, 현금확보가 굉장히 많은 회사라 아직도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함.
1000불을 넘었다가 935불까지 떨어졌고 테슬라의 변동성을 생각하면 900도 깨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8%까지 왔다 갔다 하는 종목이라..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 주워야지..
2.코로나 이후 52주 신고가를 갱신하지 못했지만 매수하고 싶은 보유 종목: 디즈니, 스타벅스
다음주 월요일 하락세인지 조금 살펴보고 3%~5%정도 구매할 계획이다.
예전에는 내가 눈으로 본 가격을 사야 안심되고 그랬는데,
요즘은 조금이라도 더 싼, 내가 마음에 드는 가격으로 사고 싶어서 지정가 매수를 하고 있다.
하지만 평단가 높아지는게 너무 아쉬워서 계좌를 새로 하나 팔까도 생각중이다.
아마 요렇게 여러가지 고민했지만 테슬라나 스타벅스를 사지 않을까? ㅎㅎ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나 매수를 유도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심탄회한 블로그 부업 1달 후기 <쿠팡파트너스, 서울오빠, 레뷰> (1) | 2020.06.28 |
---|---|
9. 초보투자자인 내가 주식정보, 경제정보 얻는 곳 (0) | 2020.06.15 |
7.초보투자자, 코로나 시기에 투자 손실 버티기 (0) | 2020.06.13 |
6.사회초년생, 주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투자성향은? (0) | 2020.06.13 |
5. 사회초년생,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 (0) | 2020.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