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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독서

매크로 경제 시스템 파악하기 <한 번은 경제공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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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나 주식용어는 익숙하지만, 막상 경제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런 용어가 들어가는 학문적인 글은 잘 읽히지 않는 다는건 알지만, 한 번 시도해보자는 마음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매크로 경제 시스템 파악하기 <한 번은 경제공부: 리뷰>

2021/06/20

 

 

 

 

 

 

 

P.24

요즘 fire족이 추구하는 경제적자유가 중세봉건사회에서도 나오다니 재밌다. 중세에서 영주에게 주어진 일을 몇백몇천년 하다가 봉건사회의 붕괴와 더불어 자유를 얻게되다니. 오히려 주어진 자유가 불안을 가져왔다는데에 최근 유행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작년부터 N잡을 하고 있는데 특정 회사에 고용되거나 물리적 거리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자유로이 일을 있지만, 심하면 무한정 24시간 일을 할수 있다. 돈은 벌지만 부업이니 불안정하니 일을 많이 하도록 나를 몰아세우게 되는 같기도? 지금은 의식적으로 본업과 부업의 , 그리고 건강과 휴식 사이의 밸런스를 조정하려 하고 있다. 

 

 

 

 

 

 

매번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20 짜장면 가격이 오백원이였다면 지금 짜장면 가격은 칠천원이다, 인플레이션과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진다, 그러니 투자로 돈을 지켜야한다, 라는 말은 많이 듣는다. 하지만 뒷면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는데 책에서 쉽게 이야기 해줘서 머릿속에선 정리된것 같다. 

1)노동력(노동인구)의 투입과 증가는 재화와 용역의 생산 증가를 가져온다.

2)더 잘 훈련되고 더 잘 나은 교육을 받아 투입물의 질이 높아진다.

, 노동의 질과 양이 개선되면 자본의 질과 양이 개선되고, 우상향하는 GDP 그래프와 인플레이션 그래프가 나타나게 되는것이다. 요즘 주식에서 인플레이션=성장주의 하락이라 여기며 인플레이션에 민감해하면서도 완만한 상승의 인플레이션은 필요하다!라는 말이 도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

 

 

 

 

 

 

p.119

경제 뉴스를 보면 많이 나오는 단어 하나인 GDP. 하지만 GDP에도 몇몇 허점이 있다고 한다.

[GDP의 허점]

-재생산을 할수 없는 곳은 투자로 구분하지 않기때문에 인건비, 사회복지 비는 제외된다.

-변화한 재화와 용역의 질을 반영하지 못해 질적으로 다른 분야를 구분하지 못한다.

-재화와 용역은 고르게 배분되지않아 1인당 GDP는 무용하다.

역시 통계는 어떤 기준을 잡고 어떤 수치, 데이터를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객관적인 정보를 얻고 싶어 데이터를 쓰지만 함정에 빠지기도 쉬운것 같다.

 

 

 

 

 

 

p.160

기업에서 채무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평가하기워햐선 채무로 기업이 무엇을 하느냐를 주목해야한다. 채무의 올바른 사용은 새로운 투자를 늘려, 새로운 공장건설이나 설비를 도입한다. 이는 앞으로 기업의 수익 창출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뜻이다. 반대로 투자가 아닌 투기의 목적으로 채무를 만들었다면 수익창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부채만 떠안는 기업은 정크본드(요새는 포장해서 하이일드..) 만들게 되고.

 

 

 

 

 

 

해당 챕터에서는 자유경쟁 시장에서의 정부의 역할이 흥미로웠다. 시장은 가치판단 없이 재산이나 소득이 없는 사람은 사회에서 누려야할 가치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한다.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 이유인데, 1)시장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올바른 판단을 개인이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2)모두가 누릴 수 있는 순수 공공재를 정부가 제공한다. 하지만 정부의 결정이 항상 시장의 모두를 만족시키는건 아니다. 정부의 결정에 혜택을 사람들의 부담을 사람들의 손실을 저울질 해야한다.

 

 

 

 

 

 

p.255

독과점, 해외 빅테크 주식투자를 하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독과점 청문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종종 듣는다. 대기업은 독과점을 막기위해 미국은 반트러스트법, 각종규제, 핵심산업의 공기업화 등으로 막으려하나, 성공적이지 못했다.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해외지사를 설립하는 등, 결과적으로 미국의 부의 확대에 기여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렇다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나쁜점이 있냐하면 긍정적인 면도 있다. 1)대기업은 중소기업들에게 시장을 제공한다. 2)중소첨단기업이 대규모 첨단기업에서 갈라져나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본주의의 세계에서 대기업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이겨 자본을 많이 끌어들인 승리자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 경쟁자체가 없어져버려 자본주의의 테두리에서 벗어난다는 점이 재밌었다. 결국 둘다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p.273

요즘 주가하락의 이유로 그럴싸한건인플레이션 우려라는 단어인듯 하다. 직접적인 테이퍼링이나 금리인상 시행 전까지는 변동성을 이용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난 인플레이션 역사가 궁금하던 차에 해당 챕터가 나와서 반가웠다.

이전 인플레이션은 연금과 생계비가 연동됨으로서 임금도 높아지고 소비자의 구매력이 늘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강화되게 되었다. 해결책은 인플레이션으로 불어난 소득의 세금강화였다고 언급했으니 최근 바이든 정부에서도 세금을 강화하려는 이유를 알것 같다. (물론 유권자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의 상황과 1980년을 비교하는데 재미가 있는것 같다. 1)현재도 구리나 철강관련주를 안산걸 후회할 정도로 구리, 철강과 같은 원자재의 가격이 올랐다. 2)’테이퍼링 같은 긴축정책으로 의도적으로 침체를 조정하면 된다. 3)결국은 자산가치가 폭락하면서 다시 경기는 인플레가 없는 0으로 돌아가게된다.

 

 

 

 

 

마무리

이책의 좋았던 점은 한가지 이슈상황에 대하여 양면을 모두 객관적인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쉬운 점은 앞서말한 두가지를 위해 이슈자체에 대해 여러 상황을들 나열하니 정확한 파악이 어려웠다. 하지만 경제의 돌아가는 작동원리를 넓은 관점에서 이해할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던것 같다. (물론 완벽하게 전체 내용파악은 못한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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