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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독서

투자도서의 바이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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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며 책이다. 그만큼 의미가 깊지만 반대로 그만큼 오래되어 기억이 난다. 리마인드 다시 읽어보기 위해 책을 꺼내들었다. 장기투자나 가치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가 있다. 기업의 펀더멘탈을 보고 투자하라. 결국 기업을 이루고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 보라는 말이지만 펀더멘탈을 정작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를 물어보았을 쉽게 대답하기 어려웠다. 나도 펀더멘탈을 보고 투자하라! 스스로 말할 듣기 좋은 어려운 말만 하는 아닐까 부끄러움이 밀려들었다. 기본기를 충실하게 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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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리뷰 : 필립피셔

2020/08/30

 

 

‘자존심: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더 이상 보유하고 싶지 않은 주식이지만 다른 이유 없이 오로지 최소한의 본전을 건질 수 있을

때까지 보유하겠다는 종목에서 늘 치명적인 손실을 입는다. 더구나 아주 작은 손실조차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자세는 자연스러운 만큼 매우 비논리적이기도 하다.’

 

정말 뜨끔했다. 다른 사람 말에 휘둘려 나이키(NKE) 디즈니(DIS). 이전에 스스로 선택했던 종목들을 보면 온라인이나 IT 쪽에 관심이 많은데 경기민감주, 소비재를 샀을까. 게다가 나는 나이키 브랜드보다는 아디다스 브랜드를 좋아하고 디즈니보단 넷플릭스 콘텐츠가 취향이다. 슬프게도 나도 대부분의 투자자에 속하는지라 나이키는 매도까지 9개월이 걸렸고 디즈니는 아직도 손실구간이라 보유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손해 보고 싶지 않아서 오랜 기간 기다린 것도 맞다. 나이키는 일절 10% 떠나보내며 앞으로 내가 선택하고 사용하는 기업의 주식만 구매하자 결심을 했다. 디즈니도 매도해야 함이 옳지만, 매수 금액이 거의 회복되어 본전을 찾고 보내주겠다. 미련 한가득.

 

 

 

 

 


 

‘과연 고평가 됐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순이익이 급증하지 않고 정체된 기업에 비해 정말로 뛰어난 기업의 주식은 현재의 순이익으로 계산한 주가수익비율은 훨씬 높을 것이고 또 높아야 한다.’

 

보유주들이 언택트 위주라 연일 고평가 되었다는 소리를 듣는다. 정말 11 대선 하락장이 올까? 또는 미정부의 국채나 회사채 매입이 줄어들면 기업들이 무너질까? 일말의 걱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불황이나 경기 침체가 와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있고 꾸준히 신제품 연구 리서치가 이루어지는 회사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동시에 드는 것이다. 나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도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매수한 가격에서 많이 올라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회사의 상승 잠재력을 모두 소진해버린 것은 아니라는 저자의 말을 믿고 내가 가진 일부 종목을 추가 매수해 보겠다. 미래의 정확한 순이익의 수치를 예측할 없지만 성장성 보유 여부는 예측할 있을 것이다.

 

 


 

‘순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거나 신제품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혹은 낡은 기계를 대체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런 기업의 경영진은 단순히 순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것보다는 주주들을 위해 훨씬 더 유익한 일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요즘 배당주 투자가 많이 눈에 띈다. 배당주 투자를 보는 관점을 다양하겠지만, 저자의 말처럼 나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은 이미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했으므로 고평가 것도 아니고 주가도 크게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주장은 어긋났다고 생각한다. 배당 성향을 높이는 주식들이 항상 안전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절대 배당을 줄이거나 자르지 않을 같았던 리츠 쥐들이나 디즈니 (DIS) 배당을 줄이거나 없앴다. 기업의 배당에도 정책이 있어서 주주들이 일관되게 투자계획을 세울 있다고 한다. 나는 현금배당금이 적더라도 매년 꾸준히 배당을 하거나 배당이 없는 쪽을 선호한다. 기업이 미래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연구와 인적자원에 투자했으면 하는 바람. 사실 배당은 나에게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사항이다. 원칙을 지켜나가야지.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이 올바른 기업이고, 현재의 주가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매력적이라면 시장가격으로 사라는 것이다. 20~50센트 심지어 몇 센트 정도의 호가 차이는 만약 이 주식을 매수하지 못했을 경우 놓치게 될 이익 규모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다.'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 중요한 수익금이지 수익률이 아닌데 과거의 영광스러운 수익률에 스스로 집착해서 보유종목의 성장성을 무시한 주가 매수를 하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나는 아직 누구에게도 전체 수익률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남들에게 보여줄 것도 아닌데 수익률을 지킬 필요가 있나? 조금 자본을 투자해서 좋은 기업의 주식을 소유해야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목표로 하는 포트폴리오 조정 기간은 이번 9 1~3 사이이다.

 

 


 

책에서는 급등한 성장주에 대한 관점을 배운것 같다. 그 기업의 성장성과 가치가 훼손되지 않으면 처분하거나 추가매수를 망설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요즘 매수한 종목들이 연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추가매수를 꺼렸다는건 나도 모르게 기업의 가치가 아니라, 가격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성하며 적립식 매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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