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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일기

하워드 막스, 포토폴리오 비쥬얼라이져와 함께하는 리스크 파악 (w. 나의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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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투자책이 뭐냐고 묻는 다면 바로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이다. 모임을 통해 알게된 책인데, 첫 한페이지만 읽어보아도 이 책은 평생 가지고 가야할 책이다라는 느낌이 오는 책이였다.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언제 읽어보아도 좋은 책이다. '투자에 대한 생각'은 주식 투자의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데, 내 포트폴리오와 대입하면서 생각하기 좋았다. 나는 백테스트를 할 줄 아는 주린이니까 포트폴리오를 백테스트를 하며 리스크를 찾아보겠다.

 

 

 

 

 

 

 

 


하워드 막스와 포토폴리오 비쥬얼라이져와 함께하는 리스크 파악 (w. 나의 포트폴리오)

2020/11/28

 

 

 

 

백테스트하는 포트폴리오 비쥬얼라이져인데, 나만 알고 싶은 사이트일 정도로 분석을 잘 해준다. 가입해야지 무료 트라이얼 기간을 주니 꼭 가입하고 2주 무료 기간으로 써야한다. 나의 자산가격이랑 각 종목 별로 가지고 있는 비중을 적는다면 알아서 샤프지수, MMD, 베타, 마켓 상관성, 섹터 배분 등 알려줘서 애용하는 사이트.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Portfolio Visualizer

Monte Carlo Simulation Run Monte Carlo simulations for the specified portfolio based on historical or forecasted returns to test long term expected portfolio growth and survival, and the capability to meet financial goals and liabilities. Monte Carlo Simul

www.portfoliovisualizer.com

 

 


[내가 감당하고 있는 리스크]

 

 

미국주식 몰!빵!

 


1) 모든 자산 배분을 주식으로 했던 것.
물론 현금이 30%정도 있었지만 생활비이자 비상금이기도 해서 현금을 전부 투하할순 없었다. 내 전체 포트폴리오 자체는 미국 시장과 상관성 (US Mkt Correlation)은 0.77으로 1.00보다는 작다. 하지만 금이나 원자채, 채권으로 배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흔들리면 그대로 흔들리게 된다. 사계절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규모가 큰 자산이 아니거니와 아직 20대이니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수익도 높고 하락폭도 높다

 

 

 

 

 

2) 내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는 MDD(최대 하락폭) 28.74%로 높은 리스크를 감당했다, 제일 손실이 심했던 구간은 2018년 9월 부터 2018년 12월인데 사실 저 시기에는 주식을 하고 있지 않아서 그다지 타격이 없다. 의외로 올해는 2020년 2월이 1달동안 짧은 기간 손실을 봤다. 2달만에 다 회복을 했고, 6%밖에 하락하지 않았다는게 신기할 뿐. 평가 수익율의 50%이상이 한 종목의 수익이다.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수익을 얻기란 어렵지만 한 종목에 많이 의지하고 있는 형태이다.

 

 

 

 

 

하락은 대부분 1~2개월이면 회복했다.

 

 

 

 

3)그리고 2번의 주요 종목의 포트 10%에서 20%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수익에 눈이 멀어 비중조절이 안하고 있다. 다른 주식을 추가로 매수 했는데도 추가매수한 종목이 오르는것보다 기존 종목이 많이 올라서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최근에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SQ

 

 

 

 

4)환차손:상대적으로 원화 약세일 때 많은 자금을 달러로 바꾸어서 현재 환율로 계산한다면 수익금을 5~7%를 반납해야할듯하다. 물론 지금 수익본 금액을 달러에서 원화로 바꾸면 손해가 아니다. 요건 현재 달러 약세 일때 달러를 좀 더 모아두었던 현금을 달러로 바꾸고 있다. 분할로 매수하고 있는데 1140일때 바꾼 금액을 1이라고 한다면 1130일떄 1.3으로 바꾸고 1120일때 1.5로 하락시마다 금액을 늘려가며 매수하고 있다. 1050이 온다면 대다수의 현금을 바꾸기로.

 

 

 

 

거부반응이슈가 있었던 CRSP

 

 

 

 

 

5) 큰 리스크를 졌다면 큰 수익을 약속해야지 리스크가 덜하지만, 제품 상용화 여부도 결정나지 않은 종목이 있다. CRSP라는 종목인데, 급락과 급등을 매매후에 두번 겪었다. 임상 실험과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종목인데 DNA 편집 치료 회사이다. 10월에 해당 기술 자체가 노벨상을 받아서 관련 주로 급등을 했다가 11월 초에 임상 실험에서 거부 반응이 일어나 폭락을 하였다. 어제는 10% 폭등을 했는데 워낙 사람들이 관심 없는 주라 이유를 모르겠다. 토요일 오전 일어난 김에 찾아봐야겠다.

 

 

 

 

 

실망 했다. 비자.

 

 

 

 

6)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일정 수준 기대했던 수익율을 내지 못하는 종목인 '경기 민감주' 타 종목들이 다른 종목들의 낮은 수익율로 만회했지만, 리밸런싱을 고려할 만큼 낮은 수익율을 냈다. 코로나 기간에 저가에 추가 매수했음에서 기대 수익이 작다. spy지수를 이기지 못했다면 벤치마크 리스크가 있는 것이다. 물론 펀더멘탈의 문제라기 보단 시대를 지배하는 주류 트렌드에 맞지 않는 종목이었고, 시대의 흐름이 바뀌면 얼마든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한다. 가치주라고 지나치게 낙관한 탓도 있지 않을까 싶다.

 

 

 

7)이 6가지 외에 내 포트폴리오에는 리스크 없을거라는 그 생각이 리스크다.

 

 

 

 

주식 하락은 언제나 있다.

 

 

리스크는 관점의 문제라고 한다. 개인마다 생각하는 관점이 다를 것이다. MDD가 28.74%인걸 문제 삼지 않는 투자자도 있고, 가치주들이 올해 수익을 못냈다 뿐이다. 펀다멘탈에는 변화가 없으니 경기의 회복신호와 함께 오를것이라 예측한다면, 지금의 낮은 수익율을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현금과 주식의 비율이 0:100인 사람에겐 나의 30:70배분은 안정적인 자산 배분으로 보일수도 있고 내가 가진 초소형 주의 기술과 미래를 확신하는 사람이라면 전혀 리스크라 여기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리스크는 계량 측정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생가는 상대적인 관점이다.

 

 

 

 

 

리스크를 수치화하는 도구 중 하나는 샤프지수(sharp ration)인데, 내 포트폴리오에서 무위험하거나 단기국채 수익율을 뺸 수치이다. 리스크가 없는 투자에 비해서 개인투자가 얼마나 더 수익율을 얻었냐 인데 현재 내 포트폴리오는 수치로는 1.40이다. 변동성이 낮은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이전 33%에서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시장평균 mdd보다는 높다. 그럼 이제 고민해야할 점은 내가 얻을 수 있는 41.42%의 수익이 시장보다 높은 mdd인 28.74%를 견디고 얻을만한 가치가 내게 있냐는 것. 물론 yes라서 투자를 계속하고 있겠지만. 물론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잠재 리스크는 말그대로 숨겨진 리스크라 나는 더 알지 못한다. 이쯤되면 리스크 자체가 말장난 같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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